▲ 풍자. 출처| 풍자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웹예능 '또간집'이 출연자의 거짓말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지역 재방문을 알렸다.
29일 풍자는 개인 계정에 "'또간집'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 안양 조만간 갑니다.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풍자는 검은 모자를 쓰고, 이마를 짚고 있다. 그는 최근 논란으로 인해 '또간집' 제작진들과 긴급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4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은 9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출연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말미 한 일반인 출연자는 풍자에게 달려와 맛집을 소개했고, 풍자는 "부모님 집? 지인의 집?"이라고 여러차례 확인을 했으나, 해당 출연자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이 출연자가 해당 가게의 사장의 딸이라고 지적했고, 출연자는 영상 공개 하루 만에 댓글로 이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이후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코너 '또간집'은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되었다"라며 "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하였다.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하였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간집'은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하였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일반인 출연자 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다. 일반인 출연자 분의 신상정보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다"고 일반인 출연자 보호에 나섰다.
그러면서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라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풍자는 '또간집'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만큼, 안양을 재방문해 논란을 딛고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또간집'이 안양 편을 재편집해 게재한 후 누리꾼들은 제작진과 풍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제작진들 다시 편집하고 업로드하면서 주말 내내 못쉬셨을 것 같다", "제작진분들 수고하셨다. 사라진 조회수는 아쉽지만 오히려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됐다", "또간집 늘 응원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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