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장기흥행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실제 역사에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MMORPG다. 사실적인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글라이더’를 활용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 ▲광활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인터 서버 대규모 전쟁 ‘격전지’ ▲시즌제 도전형 솔로 던전 ‘시험의 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후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3주 연속 매출 순위 1위 등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출시 200일 만에는 누적 가입자 300만명, 일일 방문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4개월 시점에는 누적 매출 1억달러(1437억5000만원)를 달성해 위메이드의 대표 MMORPG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170개국에 선보이며 해외 시장으로 외연을 넓혔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 중인 글로벌 버전은 출시 사흘 만에 누적 매출 1000만달러(143억7500만원), 하루평균 동시 접속자 수 30만명을 기록하면서 호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나이트 크로우는 이달 기준 국내외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년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성장 특화 서버 ‘부트캠프’,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와 ‘보주’, 신규 지역 ‘카르데일’, 대규모 PvP(플레이어 간 대결) 콘텐츠 ‘크루세이드’ 등을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오픈된 신규 서버 ‘도노반’과 ‘에스텔라’는 기존 서버그룹과 독립된 환경을 제공,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2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신규 필드 ‘디트슈타인’과 던전 ‘몽환의 미궁’이 공개됐고 새로운 성장 시스템 ‘각성’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개인 간 실력을 겨루는 토너먼트 ▲길드 간 공성전 ▲월드 거래소 등 향후 업데이트도 예고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나이트 크로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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