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승이 하정우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하정우를 만난 이경실 모자.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경실 며느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하정우 모습.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경실 아들이자 배우인 손보승이 돈을 받지 않아도 하정우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28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77회에서는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이 하정우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황보라의 초대로 하정우의 영화 시사회에 갔다.
이경실은 "며느리가 너무 예쁘다. 며느리가 하정우 팬이라고 하니 사인 한 장이라도 받아주고 싶다. 그 마음이 강해서 시사회까지 가는 거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손보승의 아내는 하정우가 나오는 영화 시사회 참석은 물론 생일 파티 등도 적극 참여하는 '찐팬'이다.
이경실과 손보승은 황보라가 준비해준 VIP티켓으로 출연 배우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이때 이경실은 김의성, 최시원, 이승기 등을 만나며 아들을 소개했다.
이내 하정우를 만난 이경실은 "우리 며느리가 '광팬'이다"라며 며느리를 연신 언급했다.
하정우 또한 "작년 팬미팅 오시고 올해도 오셨다. 그래서 마이크 잡고 이야기도 했다"며 알은체했다.
이어 이경실은 며느리의 에코백을 챙겨 사인을 부탁하고 며느리가 준비한 선물도 전달했다.
손보승의 표정은 복잡 미묘했다.
손보승은 "아내가 다른 남자 배우가 멋있다는데 기분이 좋진 않다. 팬심이니까 이해하고 무대인사도 같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하정우가) 다음 작품에 써주실까? 라는 생각도 했다. 페이 안 받고 촬영할 수 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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