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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3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뿅뿅 지구오락실3' 첫 방송부터 웃음 홈런을 날렸다.

이은지는 지난 25일 첫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에서 첫 등장부터 독보적인 텐션과 센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은지는 아부 다비로 떠난 토롱이를 잡기 위해 비밀요원 복장을 걸고 진행한 '실물 빵 퀴즈' 게임에서 멤버들의 정답 릴레이에도 델리만쥬를 국화빵이라고 답하며 2012년 SBS '스타킹' 출연 당시의 복장을 하게 될 위기를 맞았다.

이은지는 "델리만쥬 몰라. 사 먹을 돈 없었어. 지하철에서 냄새만 맡고 갔어"라며 억울해 했으나 과거 복장을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추가 게임에서 멤버들과 함께 7개의 빵 이름을 모두 맞히는 반전을 만들어냈고, 결국 아부 다비 복장을 블랙 요원 콘셉트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은지는 '응답하라 2002 오디션' 상황극에서도 활약하며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공항 이동 중에도 끊임없이 즉석 상황극을 펼치며 웃음을 전하는 '예능 치트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은지가 출연하는 '뿅뿅 지구오락실3'은 지구 용사 4인방이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들고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쫓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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