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 야구 레슨까지 받으며 기아 타이거즈의 시구를 준비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기아 타이거즈 시구에 나선 박지현 모습.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지현이 기아 타이거즈의 시구를 위해 야구 레슨까지 받았다.
25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593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지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지현은 김해에서 행사를 마치고 한 모텔로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여유를 즐겼다.
이때 박지현은 모텔 욕조에 물을 받아 습기를 가득 채운 뒤 오랜 시간 굳어버린 헤어, 메이크업을 씻어냈다.
이어 밖으로 나와 모텔 근처에 있는 한 실내 야구연습장으로 향했다.
박지현은 "곧 시구 행사가 있다. 시구 연습을 하기 위해서 야구연습장을 찾았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시구다. 기대된다"며 열심히 준비했다.
박지현의 시구 소식에 박나래는 "우리 동상 성공해 부렀구만"이라며 전라도 사투리로 박지현을 응원했다. 박지현과 박나래는 전라남도 목포 동향 출신이다.
박지현은 "시구를 하게 되면서 목포에 있는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그런 이야기 생전 없다가 친구가 출세했다고 하더라. 친구도 야구장 오고 싶어 했는데 티켓이 다 팔려서 못 온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기아 타이거즈 시구는) 전라도에서 스타가 됐다는 증명"이라고 말을 더했다.
또 박지현은 "(시구를) 잘하고 싶다. 긴장된다. 야구 아카데미에 가서 시구 레슨도 받았다"며 열정을 보였다.
이때 시구 경험이 있는 전현무는 "제구의 핵심은 스냅"이라며 허세를 부렸다. 전현무의 우스꽝스러운 시구를 알고 있는 코드쿤스트는 "형 가만히 있어요"라며 웃기도 했다.
한편 박지현은 지난 13일 성공적으로 시구를 끝마쳤다. 이날 기아타이거즈는 SSG랜더스를 상대로 11-6 대승을 거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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