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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들의 무용수’ 최호종의 새 화보가 공개됐다.
최호종이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한 5월 호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파격과 실험을 추구하는 무용단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Subverted Anatomical Landscape·이하 SAL)’의 단원인 윤혁중, 김효준과 함께 했다.
이에 SAL 부예술감독이자, 무용수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선배로서의 최호종의 매력이 특히나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화보에서 최호종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그려냈다. 아이보리 턱시도 재킷과 검은색 팬츠로 심플함을 강조한 의상에 최호종 특유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더해 한 편의 서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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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페도라와 시스루 천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한 컷에서는 절제된 몸짓과 표정으로 단숨에 시선을 이끌었다. 이렇듯 최호종은 최고의 무용수 다운 유려한 선과 극적인 움직임으로 또 하나의 예술을 만들어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준 최호종은 “지금까지 촬영한 화보 중 오늘 가장 편안했다”며 SAL 단원들과 함께한 작업의 의미를 전했다. SAL 창단 당시부터 부예술감독으로 참여한 그는 새로운 장르나 움직임으로 확장된 스펙트럼을 추구하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무용단 SAL에 대한 애정은 물론, 단원들에 대한 리스펙도 이어갔다.
또 “개인으로서는 5월 말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를 기획 중이다.”라고 밝히며 5월 24일에 예정된 첫 단독 공연 ‘NOWHERE’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무용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최호종의 단독 공연은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무용수들의 무용수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던 최호종은 지난해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무용의 대중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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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4년을 빛낸 무용수상’에 이어 2024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에서 ‘김백봉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안무가와 무용수로 본인만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호종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호종의 인터뷰 전문은 ‘얼루어 코리아’ 5월 호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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