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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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10여 년 전 빅뱅 대성과의 추억을 공개했다.
4월 25일 ‘집대성’ 채널에는 ‘동갑내기 예능돌 만나서 신난 대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기광은 대성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10여 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이기광은 “그때 저희 활동명은 비스트였고 제가 ‘인기가요’ MC였다. 선배님들이 오른쪽에서 무대를 하고 계시면 저희는(MC들) 미리 올라와서 리허설을 한다”라며 “빅뱅 무대 본 방송 중이었다. 제 기억에는 선배님들이 벌써 사전 녹화를 해놓고 쉬엄쉬엄 무대를 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무대가 어떨까 눈에 담고 싶어서 딱 봤는데 대성 선배님이 저를 보고 눈웃음을 지었다. 약간 귀엽다는 듯이. 그때 첫 눈맞춤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첫인상, 첫 눈 맞춤이 중요하지 않나. 나는 되게 지금 시작하는 가수인데, 엄청난 선배님이 나를 보고 찡긋 해줬다. 약간 거기서부터 대성 선배님이 인상이 참 좋아보이더라. ‘저 사람은 굉장히 성공하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대성은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했다. 대성은 “공연하고 있을 때 (MC는) 정신이 없다. 다음 멘트 맞춰보고. 그때 엄청 허둥지둥하는 걸 봤다. 내가 얘기를 언뜻 들었다”라며 “음악 방송계에 기가 막힌 사람이 한 명 나타났다. 명 MC가 나타났다. 그 사람이 이기광이라는 사람인데 그때는 내가 몰랐지. ‘뭐야 나보다 잘하겠어?’ 사전 녹화도 떴겠다, 바이브로 가고 있었다. MC석은 심지어 조명도 없었다. 무대하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신경이 쓰이더라. 딱 봤는데 빛이 났다. 이기 광(光)이구나 했다”라고 장난기 가득한 발언을 했다.
이기광은 “어쨌든 10년 만에 묵은 체증이 풀렸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갑자기 이기광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한 대성 모습에 윤두준은 “차력쇼 보는 것 같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대박이다”라고 놀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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