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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김준호가 7월 중순에 결혼하는 이유를 묻자 "비수기라서 싸다"고 답했다.

김준호는 22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코미디언 심진화·김원효 부부, 홍윤화·김민기 부부를 만났다.

홍윤화가 김준호에게 "왜 결혼식을 7월13일로 잡았냐"고 묻자 김준호는 머뭇거리더니 "비수기라서 (예식 비용이) 조금 싸다"고 답했다.

그러자 심진화는 "여름이라 더워서 땀도 나고 예복 불편하다. 신부는 화장도 해서 힘들다"고 하자 이상민은 "결혼식을 해봐서 안다"고 했다.

김원효는 "여름엔 안 해보지 않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코미디언 김지민과 오는 7월13일 결혼한다. 김준호는 재혼이다.

한편 심진화는 "지금껏 개그맨 부부 중 한 커플도 이혼이 없다"고 했다.

탁재훈은 "그 공식 때문에 이혼 못 하는 거냐”고 하자 심진화는 "그렇단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혼 커플이 지금까진 없었어도 앞으로 생길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했고, 홍윤화는 "이혼 커플이 나오는 순간 개그맨 부부 최초 이혼 1호 탄생이라고 영구 박제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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