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5]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호남과 수도권, 강원지역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공공의료와 기후환경 관련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김경수 후보는 가장 먼저 호남을 찾았고, 김동연 후보는 수도권과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재판 출석으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는 SNS를 통해 공공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료원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당대표 시절 당 차원에서 추진해온 정책을 직접 이뤄내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작년 2월)] "지역의사제나 공공의대 설립과 같은 필수·공공·지역의료 확충 방안을 제대로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정책도 내놨습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2040년까지 석탄 발전 폐쇄를 공약했습니다.
이번 주말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김경수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광주 양동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김 후보는 광주전남을 메가시티로 육성하고, 호남을 AI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1년에 3조에서 5조 정도의 예산을 직접 지원하면 그걸 가지고 광주가 스스로 필요한 산업 분야를 육성해 나가는 그런 나라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는 수도권 공약을 꺼내 들었습니다.
국회를 세종으로 옮겨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에 한국판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해양수산부를 인천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인천은 해수부를 옮겨서 해양특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해경청이 인천에 가 있습니다.
또 비정규직으로 일한 기간이 7년이 된 청년에게 6개월간 유급 휴가를 보장하겠다며, 청년층 표심을 함께 겨냥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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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2500/article/6709123_36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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