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뉴스엔 이슬기 기자]
남편의 또 다른 사랑이 아내에게 상처를 입혔다.
21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스트리머와 시청자로 만나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가 찾아왔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다른 여자를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명절 연휴에 울산을 가자고 한 것에 대해 "명절 연휴가 일주일이 넘는데, 긴 연휴 동안 울산 다녀오자 그래서 그럴까 솔깃 했거든. 근데 내가 진짜 궁금한 건 울산 간다고 하면 그 여자가 전혀 생각 안 나겠어?"라고 한 것.
이에 대해 남편은 "작년에 아내와 헤어졌었다. 그 시기에 전부터 알던 동생과 만난 적이 있다. 한 20일 정도 울산에서 같이 지냈다"고 알렸다.
아내는 "너 맨날 나랑 싸울 때마다 걔랑 연락 다 해뒀다하고 돌아갈 것처럼 이야기했잖아"라고 주장했고, 남편은 "지난 과거 때문에 항상 그 여자를 콕 집어서 얘기를 한다"라고 맞섰다. 남편은 "내가 자기 보다 조건 좋은 사람을 버리고 왔으면 이런 얘기를 안 할거 같은데 왜 저를 못 믿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는 해당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남편은 "단순히 욱해서 한 말이다. 인터넷 방송을 했었는데 그때 시청자로 먼저 알게 된 동생이다. 2년 정도 지인으로 지냈는데 와이프랑 헤어지고 다른 지역에서 일과 방송을 병행했고 놀러오겠다고 하더라. 그때 헤어진 상황을 이야기하게 됐고 그러다 만나보자 이야기가 나와서 만났다. 근데 20일 같이 지내는 동안 와이프 생각이 자꾸 나더라. 밥은 잘 먹나, 뭐하고 있나. 그래서 다시 돌아와야겠다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아내는 "헤어진 다음 주말 바로 다른 여자랑 함께 방송을 하더라"라며 받은 상처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만 그는 "돌아온다 그래서 다른 여자와 지내던 남편을 데리러 갔다. 근데 그 여자를 배제하면 장소가 너무 제가 꿈에 그리던 곳이더라"라며 또 다른 감정을 전해 시선을 끌었다. 오은영은 "되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인데 웃으신다. 아내 분도 범상치 않다. 보통 분이 아니시네"라고 반응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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