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신인 걸그룹 VVS(브이브이에스) 라나가 2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싱글 'TEA'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일본인 멤버 라나가 걸그룹 VVS가 된 건 운명이라고 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걸그룹 VVS 데뷔 싱글 '티'(TE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데뷔하게 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아일리는 "VVS로 출발점에 섰다, 우리의 색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한다"라 했고, 지우는 "꿈을 잃지 않고 달려온 덕분에 선물 같은 순간이 찾아왔다, 많은 음악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라나는 "일본에서 댄서로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다가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어 무작정 한국에 왔다"라며 "이후 대표님을 만나고 VVS로 데뷔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운명처럼 느껴진다, 나의 매력을 VVS와 함께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VVS는 MZMC가 제작하는 첫 번째 아티스트다. 5년 전부터 기획하고 다듬으며 세밀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다.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독보적인 매력, 성별의 영역을 파괴하는 다이내믹 퍼포먼스로 K팝의 범주를 한단계 확장시키겠다는 각오다.
VVS는 22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티'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티'는 중독적인 신스 리드와 묵직한 808드럼, 속삭이듯 진행되는 코러스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특히 곡의 키 라인 '아임 더 티'는 마시는 차, 가십 혹은 누군가의 뒷이야기, 분위기 등 삼중적 의미가 담겼으며 시대에 따라 새로운 의미로 변화하는 단어와 표현을 유쾌하고 위트 있게 풀어냈다. 무대 퍼포먼스에서는 국제 수화로 '차'를 의미하는 동작을 담은 것도 포인트다.
한편 VVS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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