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김종민이 대국민 미리 결혼식을 치렀다.
4월 20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경상남도 거제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방송 당일 결혼식을 올리는 김종민을 위해 특별한 상영회를 마련했다. "신랑 김종민 군의 대국민 미리 결혼식이 진행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된 영상에는 '1박 2일'에 출연했던 반가운 얼굴들과 전국에서 날아온 시민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겨 김종민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이수근, 차태현, 김준호 등 '1박 2일' 이전 시즌을 함께 했던 동료들, 김종민이 '브이맨'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도와준 엄정화가 영상을 통해 모습을 비췄다.
이수근은 "너무 사랑하는 종민이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수근 형처럼 살아라"며 "늘 아내 존중하고 아내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 남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 아들 태명이 일박이였다. 종민이도 예쁜 조카가 생긴다면 태명을 일박이로 짓는 것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차태현은 "제수씨랑 아주 행복한 결혼 생활 잘했으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건 제수씨 말 잘 들어라"고 덕담했다. 또 김준호는 "결혼은 장난이 아니다. 거기서 잘리면 안 된다"며 "'1박2일' 같은 고정 프로그램은 없다. 70살, 80살까지 일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엄정화는 "종민아. 너까지 가는 거냐. 진심으로 너무 축하한다"며 "앳되고 아름다운 얼굴로 브이를 그리면서 무대를 누비던 그 시간이 너무 생생하다. 늘 종민이를 떠올리면 그때의 네가 생각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너는 언제나 너무 착해서 무대 위에서는 막 카리스마 있게 춤추지만 내려와서는 엉뚱하고 재미없는 농담을 하면서 누나를 웃겨주곤 했다"며 "멋지고 따뜻한 가정 이루고, 언제나 네 얼굴처럼 예쁘고 밝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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