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임우일이 낸 사고에 유재석이 대신 사과 후 변상금을 지불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최근 SNS를 핫하게 달군 ‘랜선 효도’에 동참하기 위해 뭉친 ‘착한 일 주식회사’ 선행 3팀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착한 일 주식회사’ 직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랜선 효도'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부모님을 위해 자녀들이 SNS에 직접 가게를 홍보하는 ‘랜선 효도'가 큰 화제를 모으며 전국적으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급 불경기 속에서 가장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자녀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이 캠페인에 ‘착한 일 주식회사’ 멤버들도 동참했다. 부모님 몰래 홍보를 대행해주는 ‘깜짝 랜선 효도’에 나선 것.
유재석, 하하, 이미주, 임우일은 화곡에서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작은 문구점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문구점에서 사장님과 함께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임우일은 후식으로 과일을 먹자며 일어나다가 그만 도시락을 엎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도시락 안의 음식들이 바닥에 흘러내린 처참한 광경에 유재석은 즉시 "죄송합니다"라며 사장님에게 사과했고, 하하는 "문구점에서 파는 물티슈를 사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유재석은 사장님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하다가 의자에서 균형을 잃고 발라당 넘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지며 문구점은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공책에 음식이 묻어있자 유재석은 "사장님. 그거 계산해 달라"며 사비로 변상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엎어진 음식으로 인해 공책 14권이 오염되어 8,400원이 발생했고, 닦는 데 사용한 물티슈는 2,000원으로 총 1만 원의 변상금이 필요했다. 임우일이 "저희가 회삿돈으로 (하겠다)"고 하자 이미주는 "우일 씨 개인 돈으로 하셔야 된다"고 단호함을 보였다.
이에 사장님은 유재석에게 "부장님이 내셔야 되는 거 아니냐"고 넌지시 말했고, 유재석은 "제가 깜빡하고 택시에다가 (놓고왔다)"고 얼버무렸다. 집요함 끝에 멤버들은 유재석의 지갑을 발견했고, 유재석은 되찾은 지갑으로 임우일 대신 변상금을 대신 지불하며 사태를 마무리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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