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송 SNS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김송이 가짜뉴스와 무례한 악플에 분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송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 도중 벌어진 상황을 공유하며 "까불면 혼나! 맴매! 때찌! 인성들이 어휴"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올렸다. 이어 "인성이 된 분들 고맙습니다. 저따위 것들에겐 이제 욕도 아깝다. 내 입만 더러워지니"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송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강원래와 이혼 잘했다"는 댓글을 본 뒤 분노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송은 "강원래가 네 친구니? 무슨 얼어 죽을 이혼이니? 잘 살고 있는데"라고 받아쳤다.

이어 누리꾼이 "가짜뉴스를 봤다.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김송은 "죄송은 얼어 죽을. 내 인생 책임질 거냐"며 강하게 반박했다. 함께 방송 중이던 남성도 "질문 방식이 무례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김송은 "'강원래와 이혼하셨어요?'처럼 물었으면 친절히 답했을 것"이라며 "처음부터 '이혼 잘했다'고 하면 내가 기분 좋게 말이 나오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송은 과거 방송에서 이혼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신앙을 갖기 전에는 가정을 포기하고 싶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송은 혼성 그룹 콜라 출신으로, 2003년 클론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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