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데렐라 게임’ 지수원이 딸 박리원의 배신에 충격을 받았다.
17일 KBS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선 명지(지수원 분)가 여진(나영희 분)의 집 명의까지 빼앗으며 폭주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지는 여진의 집을 찾아와 자신의 집이라고 주장하며 여진을 쫓아냈다. 여진은 “혼수상태 만들어 놓고 한 짓이 이거냐. 넌 내가 죽기를 바란 거다. 그러니 호흡기도 뺐겠지?”라고 물었고 명지는 “내가 뺐었다는 증거 있나? 이 집은 내 마음에 드는 줄 알아요? 20년 동안 일한 대가 이 정도로 퉁치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라”라고 폭주했다.
이어 명지는 은총이가 여진의 손자라는 사실을 폭로했고 여진은 “악귀 같은 년. 넌 정말 용서가 안 되겠구나. 내가 너 갈기갈기 찢어죽일 거다. 뼈 안 남기고 피 한 방울 안 남기고 말려 죽일 거야. 넌 인간의 벌로 부족해. 천벌을 받을 거야!”라고 분노했다. 결국 여진은 명지의 딸 세영(박리원 분)의 공금 횡령을 터트리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세영은 지석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고 “네가 덜 다칠 방법 있어. 엄마가 배후라는 거 밝혀! 네가 뒤집어 쓸 거야? 구속될 수도 있다. 엄마가 배후라고 밝히는 게 네가 사는 길이야”라고 명지와 손을 떼라고 조언했다.
결국 해고를 당하는 세영을 찾아온 명지에게 세영은 “이게 다 엄마 때문이다”라고 원망했다. 지석은 “딸 해고 걱정할 때가 아닌 것 같다. 당신이 배후라면서요. 딸 시켜서 횡령 시키고 신회장에게 뒤집어씌우고 윤팀장이 다 이야기 했다”라고 말했다. 충격에 빠진 명지에게 세영은 “엄마가 시켜서 한 거 사실이잖아. 왜 내가 뒤집어 써?”라고 분노했고 지석은 명지에게 “지금부터 모든 권한 박탈이다. 법적 조치 들어갈 거니까 준비 잘 하시라”고 말했다.
명지는 자신을 배신한 딸 세영을 원망했고 세영은 “당장 빨간 줄 가게 생겼는데 어떻게 하느냐. 내 인생 엄마 때문에 망했다”라고 말했다. “다 너 좋으라고 하는 것”이라는 명지에 말에 세영은 “내가 횡령을 왜 했는데? 엄마가 좋아서 하는 일에 제발 내 핑계 좀 대지마. 나 좀 내버려 둬!”라고 분노했다.
명지는 “횡령금 10억 변제하면 끽해봐야 집행유예”라고 비웃었고 기분이 어떠냐고 자신에게 전화를 한 여진에게 “더럽네요. 형님은 기분 째지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여진은 “겨우 해고야. 내 딸은 네 손에 죽었고. 조만간 증거 나올 거야. 그때까지 잘 지내고”라고 명지를 흔들었다. 이에 명지는 “절대 안 나와요. 증거”라고 확신에 차서 말했다.
그런 가운데 명지를 도와주던 조형사(김낙균 분)는 내사가 진행되자 명지에게 연락했고 결국 명지가 조형사와 몰래 다시 만났다. 여진은 조형사와 명지의 만남을 유도하기 위해 이런 행보를 벌였던 것. 명지를 만나고 나서던 조형사를 진구(최상 분)와 하나(한그루 분)가 덮쳤고 조형사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여진의 반격이 펼쳐지는 가운데 명지의 뺑소니 사주 악행이 만천하에 밝혀질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데렐라 게임'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