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NCT 마크가 형이 더 잘생겼다고 인정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에는 NCT 마크가 등장했다.
이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 마크는 "아빠가 기타 치고 노래를 부르는 걸 어릴 때부터 봐왔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항상 가졌던 꿈이었다"고 밝혔다. 음악 가족이란 마크는 "엄마는 재즈 피아노를 전공하셨고, 아빠는 성악을 하셨다"라며 음악인의 DNA가 흐른다고 했다.
정용화는 "부모님 프로필 사진이 마크로 되어 있냐"고 궁금해했고, 마크는 "제가 몇 년 전에 어버이날에 꽃을 한번 사드렸다. 조그만 편지에 '엄마, 아빠 최고다. 사랑해'라고 적었는데, 그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정용화는 "얼마 전 라이브 방송에서 도영 씨가 '마크보다 형이 더 잘생겼다'고 했다는데"라고 물었고, 마크는 "전 인정하다"라면서 "어릴 때부터 항상 우리 형이 더 잘생겼단 걸 듣고 자랐다. 공연장에 초대하면 아빠도 너무 잘생겼다고 한다. 우리 집 남자들 중에 제가 제일 못생겼단 얘기를 듣는다"라며 웃었다. 마크는 "전 엄마를 닮았단 얘기를 들었고, 형은 아빠를 닮아서 남성적 버전의 마크"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크는 '채널 십오야'에 출연, "형이 오히려 JYP 오디션 보러 다녔다. JYP 붙고도 본인이 갑자기 안 갔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마크는 "SM 때도 그랬다. 나랑 같이 붙었다. 난 형 따라와서 오디션을 본 거다. 트레이닝 팀 직원이 '마크는 아이돌을 하고 싶은 열망이 보이는데, 넌 하고 싶은 게 맞냐'고 했는데 형이 대답을 안 했다"고 했다.
마크는 마음이 불안할 때 듣는 노래에 대해 "가스펠 음악을 듣고 싶어지는 순간들이 꽤 자주 온다"고 했다. 정용화가 "어떤 순간이 두려운 순간이냐"고 묻자 마크는 "여기 출연하는 것도 두려웠다"라며 "겁이 많다. 혼자서 솔로 앨범을 처음 내는 거기도 하고, 모든 활동을 다 소화해야 하는 것도 걱정"이라고 고백했다.
스스로 포기하는 게 가장 두렵다는 마크는 "꿈꾸던 이 순간을 막상 준비하니 너무 힘들더라. 이번 앨범 준비할 때 '음악의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 평생 할 것 같았던 이 길을 언젠가 스스로 포기하는 게 무서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는 지난 7일 첫 솔로 앨범 'The Firstfruit(더 퍼스트프루트)'를 발매했다. 마크는 타이틀곡 '1999'로 지난 16일 MBC M '쇼! 챔피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 '채널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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