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오픈한 제주도 카페를 두고 일부 인근 상인들이 불만을 표한 가운데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동건이 운영하는 카페은 지난 14일 공식 계정에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었을 정도였어요!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글을 남겼다. 카페 첫 날부터 오픈런, 웨이팅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하지만 지난 16일 이동건의 카페 오픈으로 불편을 겪는 인근 상인들이 등장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SNS에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도 못 자고 고생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또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 쓰나 보다”고 주장하며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이 아니다”고 적었다.
(출처: 인스타그램)
인근 다른 카페 사장 B씨도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라며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을 지적하는 의견이 나오자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된다.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꿀잼각을 위해 카페명을 티아라 카페로 바꾸고, 이동건 카페 찍고 저희 카페 찍을 수밖에 없도록 유도할까 고민 중이다. 예의 없음에는 예의 없음으로 갚는 스타일”이라며 과거 이동건과 2년간 공개 열애했던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까지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밤 11시까지 공사한 건 너무했다”며 공감하는 반응과 일각에서는 “전 연인은 왜 언급하냐”, “지방 텃세 심하다”라고 지적하는 반응이 나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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