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故 이현배 소셜미디어, 스푼라디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동생 故 이현배가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이현배는 2021년 4월17일 오전 거주 중이던 제주도에서 갑작스레 사망했다. 향년 48세.
당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부검을 진행했고, 사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의 구두소견이 나온 바 있다.
2005년 힙합 그룹 45RPM에 합류해 첫 정규앨범 '올드 루키'를 발매한 이현배는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 '리기동' 등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45RPM으로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이현배는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이다. 그는 형이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동생 사망 이후 이하늘은 김창열이 함께 진행 중이던 게스트 하우스 사업에서 손을 떼며 자신과 이현배가 빚더미에 올라앉게 됐고, 생활고를 겪던 이현배가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해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창열은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현배를 떠나보내면서 김창열과 불화를 겪은 이하늘은, 한 채널에 출연해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었다”며 화해를 언급했다. DJ DOC 마지막 콘서트도 언급했다.
이후 이하늘은 개인 채널을 통해 DJ DOC 완전체 현장을 깜짝 공개, 김창열과 포옹을 나눠 화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김창열도 한자리에 모인 DJ DOC에 감격한 듯 "우리~"라는 글 올리면서 하늘, 정재용과 함께하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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