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차지연과 그의 남편 윤태온이 육아에 대한 다른 관점으로 투닥거렸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차지연, 윤태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손수 닭곰탕까지 준비할 정도로 섬세했던 윤태온은 즉석밥과 달걀을 꺼내 간단한 비빔밥을 준비했다. 가족의 식사를 준비한 윤태온은 정작 자신의 밥은 챙기지 않았다. 입맛이 없다는 것. 설상가상 아들도 밥을 얼마 먹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차지연은 식사를 거부하는 아들에게 사과라도 먹이려고 했고, 윤태온은 단백질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차려준 밥을 먹기를 바랐다.
윤태온을 가만히 지켜보던 서장훈, 김숙은 “무기력증이 왔나”라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아들이 등교한 후, 차지연은 남편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차지연은 윤태온에게 요즘 무슨 일이 있는지 물으며 “뭔가 좀 정신이 없어 보인다. 심란해 보이기도 한다. 좀 많이 지쳤나. 살림하고 육아하고 밥하는 게”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방금 주호 아침 식사를 보면 근래 들어 힘든지, 아니면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주호가 좋아하지 않는 반찬을 한 접시에 담아서 준다”라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예전에 비하면 (너무 달라서) 일이 있나 걱정이 된다. 아들도 아빠 눈치를 보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윤태온은 “반찬을 해놓으면 먹어야 다른 반찬을 한다. 안 먹으면 상한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주호가 잘 안 먹는다. 안 먹는 걸 너무 받아주는 것 같다”라고 항변했다.
이후 윤태온은 배우 김기무를 만나 최근 있었던 차지연과의 투닥거림을 털어놨다. 윤태온은 “저한테 그렇게 말하는 게 조금 서운했다. 아닌 걸 알지만 서운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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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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