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짠한형' 엄기준이 아내 나이가 30대라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엄기준, 김수로가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지난해 12월 결혼한 엄기준에게 "신혼 생활 어떠냐"고 물었다. 엄기준은 "1년 넘게 동거하고 결혼해서 굳이 딱히 뭐 없더라"면서 "결혼했던 시기에 공연 3개를 겹치기 해서 거의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결혼식 사회를 봤던 신동엽은 "아내가 30대잖냐. 결혼식 사회를 볼 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이면 신부 측 부모님 표정을 살피게 된다. 엄기준 장인 장모님이 표정이 너무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장인 장모에게 첫인사를 갈 당시 나이 차 때문에 긴장했다는 엄기준은 "장인 장모님이 잘해주셨고, 좋게 봐주셨다. 내가 말도 없고 잘 못하는데, 장인어른이 더 많이 말씀을 해주셨고, 나도 노력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장인 장모 처남이 집에 가면서 '넌 자고 와'라고 하더라"며 이미 사윗감으로 합격했던 일화를 전했다. 엄기준 부부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는 김수로는 "와이프가 재미있고 순수하다. 기준이 복 받았어"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자만추였다. 편한 사람들끼리 만난 자리에 그 친구가 왔다. 술자리에서 추파를 던졌고 전화번호 물어봤다. 다음날 바로 메시지를 보내서 맛집 플러팅을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한편, 엄기준은 SBS '펜트하우스' 촬영 당시 김소연과 치아가 부딪힐 정도로 격정적인 키스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지아, 유진과도 키스를 했던 그는 '제작 및 대본 참여' 의혹에 대해 "참여하지 않았다. 그럴 돈도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아내가 키스신을 이해해 주냐"는 질문에 엄기준은 "그 이후로 키스를 한 적이 없다. 일인데 봐주지 않을까요?"라며 대수롭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수로는 "그래도 싸우긴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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