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재욱, 임지연이 뱃멀미에 고통 받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첫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 1회에서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 네 남매의 만남과 함께 첫 번째 산지 강원도 고성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이날 새벽 4시, 염정아와 박준면은 항구 한편에 위치한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 안에는 형광빛 작업복과 겨울용 방한 장화가 준비되어 있었고, 이를 본 두 사람은 "이게 지금...", "도대체 뭘 시키려는 거야"라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박준면은 "애들은 이 고생을 모른다. 지연이랑 재욱이는 너무 재밌겠다면서 설레고 있다"고 전했다.
뒤이어 등장한 막내 이재욱은 두 누나들을 보더니 "귀엽다"며 웃었다. 박준면이 "뭘 훑어봐"라고 장난 섞인 퉁명스러운 어조로 말하자, 이재욱은 박준면에게 팔짱을 끼며 "안 그러기로 했잖아요"라고 애교를 부려 막내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네 사람은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
이들이 탄 어선은 무려 29톤 규모로 '산지직송' 사상 최대 크기를 자랑했다. 경력직인 염정아조차 "배 크다!"며 깜짝 놀랐고, 임지연은 "재밌겠다!"며 염정아와 함께 들뜬 마음에 팔짝 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설렘도 잠시, 거센 파도가 배를 뒤흔들자 염정아는 눈을 질끈 감고 두려움을 달래야 했다. 문제는 파도만이 아니었다. 영하 20도에 달하는 체감 온도와 매서운 바닷바람이 더해지며 가혹한 환경이 펼쳐졌다.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이재욱은 얼굴이 창백해지더니 "나 갑자기 왜 멀미가 심하게 오지?"라며 주저앉았다. 결국 바닥에 누운 채 울렁거림을 견디려 했고, 뒤이어 임지연 역시 뱃멀미를 호소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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