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끝을 모르는 4차원 행보로 유재석과 지예은의 분노를 불렀다.
13일 SBS '런닝맨'에선 '운전할 결심'이라는 부제로 지예은의 운전 연수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과 김종국에 이어 지예은의 '운전코치'로 변신한 최다니엘은 조수석에 오르자마자 "나도 내비게이션을 잘 못 본다"라고 발언하는 것으로 지예은을 당황케 했다.
최다니엘은 또 "참고로 내가 친구들과 양양에 간 적이 있다. 양양까지 11시간 걸렸다. 내비게이션 반대로 가다 보니 아침에 출발해서 밤에 도착했다"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엉뚱한 면면을 뽐냈다.
한술 더 떠 "운전할 때 너무 옆에서 얘기하면 당황할 수 있으니 내가 조용히 하다가 조언이 필요할 때만 말을 하겠다"며 주절주절 수다도 늘어놨다.
긴장한 지예은이 운전대를 꼭 잡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때도 최다니엘은 "예은 씨 이렇게 진지한 거 처음 본다"며 웃었다.
보다 못한 김종국이 "정면을 보라"며 조언을 했을 정도. 반면 울상이 돼 주행을 이어가던 지예은은 "이 선생님은 옆에서 잡담만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날 지예은이 유재석과 김종국의 잔소리 폭격 속 간신히 주유소에 진입한 가운데 최다니엘은 "주유구가 어느 쪽에 있지? 이건 나도 모른다"라는 고백으로 런닝맨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최다니엘은 주유구를 여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유재석은 "차마다 달라!"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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