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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짐종국' 갈무리

가수 김종국이 생애 첫 레이저 시술에 도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파워 리프팅 아니고 피부 리프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종국은 "인생 최초로 레이저 시술하러 형 병원에 간다"며 "형이 '제발 와서 시술해라, 좋을 때 관리 해야한다'고 해서 병원 간다. 비싼 건데 형이 공짜로 해준다고 하더라"라면서 친형이 운영하는 성형외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김종국은 의사인 친형과 상담을 진행했다. 김종국의 형은 "레이저는 수술해도 티가 안 난다. 다음날 출근해도 '나 뭐 했어요' 이런 건 아니다"라며 "마취 크림 바르는 걸 추천 드린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지만 강하게 마취 크림을 안 바르고 하면 약하게 하고, 바르면 강하게 들어간다"고 했다.

이때 김종국이 송지효를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지효가 얼굴 이만해져가지고 나온 적이 있는데 울쎄라 600샷 맞고"라고 말하자 형은 "레이저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했다.

시술에 들어가자 김종국은 "열감이 살짝 온다. 되게 뜨겁다. 볼 아프다"고 토로했다. 형은 "이정도로 화상을 입지는 않는다"며 시술을 계속 이어갔다.

시술을 마친 김종국은 거울을 보더니 "얼굴이 쫙 올라갔다. 눈이 커졌다"며 기뻐했다. 김종국 형은 "힘들었을텐데 잘 참아줬다. 다른 분들에 비해 (시술을) 강하게 했다. 다음 번엔 주사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그건 나중에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팬들은 "형이 성형외과 원장님인데 그동안 관리를 한번도 안받았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 형 진짜 자기관리 끝판왕이다", "이제 리프팅까지 하면 반칙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은 SBS TV 예능물 '런닝맨'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헬스 유튜브 채널 '짐종국'으로 구독자 약 31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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