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응원 댓글에 행복한 과거의 자신을 야단쳤다.
4월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91회에서는 급성 후두염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전현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아픈 와중에도 자신의 소셜 계정에 달린 응원 댓글을 보며 웃음지었다. 전현무는 "가끔 내가 사랑받는 걸 잊고 있거든. 그래서 올리는 거다. 댓글 남기는 사람들은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잖나. '힘내요', '아프지 마요' 그거 하나 읽는 게 너무 힐링이다. 이런 걸로 자존감이 올라간다. 그덕에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튜디오의 전현무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그사이 가수 보아와 취중 라이브를 했다가 논란이 생겼기 때문. 전현무는 "물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긴 하다. 저거 다 묻혔다. 저 위를 다른 글이 다 점령했다"며, 댓글 하나에 행복해하는 VCR 속 자신에 참지 못하곤 "입 X쳐라"고 셀프 야단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오빠가 댓글을 받으니까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라이브 하면 더 많은 댓글을 받을 수 있겠다 해서 빨리 나으려고 그 욕심에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그때는 경솔해서"라며 포장을 거부한 전현무는 "제 인생 보시면 SNS의 명암을 다 볼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4월 5일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가수 보아와 어깨에 기대고 볼을 만지는 등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나눠 화제를 모았다.
당시 보아는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이 언급되자 "안 사귈 것 같아. 사귈 수가 없어. 오빠가 아까워"라고 발언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전현무는 본인의 계정을 통해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준 나래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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