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따라 버프 타입 바뀌는 2버스트 지원형 캐릭터
레벨 인피니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에 테트라 소속 신규 캐릭터 '크러스트'를 출시했다. 런처를 사용하는 수냉 코드 캐릭터이며, 2버스트 지원형이다.
크러스트의 스킬을 살펴보면 1스킬 '굽고, 데치고'는 풀 차지 공격이 아닌 일반 공격을 3회 사용하면,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공격력 10% 증가 효과를 지닌 '마이야르' 버프를 준다.
반대로 풀 차지 상태를 1초 이상 유지한 상태로 3회 공격하면, 동일한 효과의 '블렌칭' 버프를 아군 전체에게 제공한다. 풀 차지 공격 시 마이야르 상태라면 아군 전체에게 마이야르 유지 시간 2.5초 증가 효과를, 블렌칭 상태라면 블렌칭 유지 시간 2.5초 증가 효과를 준다.
2스킬 '든든한 요리'는 풀 차지 공격이 아닌 일반 공격을 3회 사용하면, 든든한 요리 상태가 아닌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방어력 10% 증가 효과의 '든든한 요리' 버프를 10초간 부여하고, 해로운 효과를 1개 해제한다.
풀 차지 상태를 1초 이상 유지한 상태로 3회 실행하면, 동일한 조건으로 든든한 요리 버프와 해로운 효과 해제가 적용된다.
이후 풀 버스트 타임 진입 시 마이야르 또는 블렌칭 상태의 대상에게 시전자 기준 공격력 20% 증가 효과가 10초간 부여된다.
버스트 스킬 '진짜 맛'은 아군 전체에게 공격 대미지 20% 증가 버프를, 마이야르 상태일 때 아군 전체에게 분배 대미지 60%, 블렌칭 상태일 때 아군 전체에게 지속 대미지 10% 증가 버프를 부여한다.
- 크러스트 스킬 구성
앞서 출시된 브래디가 파티 조합에 따라 전투 타입이 변하는 캐릭터라면, 크러스트는 컨트롤에 따라 아군에게 주는 버프가 바뀌는 지원형 캐릭터다. 브래디와 마찬가지로 분배 대미지, 지속 대미지로 나뉜다.
지속 대미지 버퍼로는 사용하기 어렵다. 버스트 스킬의 지속 대미지 버프가 10%에 불과한 탓이다. 브래디를 필두로 지속 대미지 관련 파티를 구성하려면 최소한 수영복 로산나보다 성능이 뛰어나야 가능성이 보인다.
분배 대미지 버프는 지속 대미지에 비하면 형편이 낫다. 버스트 스킬 10레벨 기준으로 버프 수치가 60%라서 나름 유의미한 딜 상승효과가 있다.
이는 어디까지나 두 버프를 비교했을 때 이야기다. 분배 대미지 역시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밸류가 그리 높지 않다. 앞서 출시된 마스트: 로망틱 메이드, 앵커: 이노센트 메이드 조합과 비교하면 버프에 따른 DPS 상승률 차이가 많이 난다.
추후 수냉 우월 코드 솔로 레이드가 나오면 구성에 따라 기용 여지는 있다. 마스트: 로망틱 메이드와 앵커: 이노센트 메이드를 홍련: 흑영 덱에 쓰고, 크러스트를 브래디와 사용하면 된다. 다만,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
- 버프 활성화를 위한 수동 컨트롤도 번거로운 편이다
결정적으로 크러스트는 손이 많이 가는 캐릭터다. 아군에게 마이야르 또는 블렌칭 버프를 걸려면 풀 차지 공격이 아닌 일반 공격을 3회 사용하거나 풀 차지 상태를 1초 이상 유지한 상태로 3회 공격해야 한다.
최초 마이야르 버프를 활성화하려면 전투 시작 후 일반 공격을 3회 사용해야 한다. 오토 모드로 전투를 진행하면 무조건 풀 차지 공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컨트롤해 버프를 활성화하는 과정이 필수다.
마이야르 지속 시간은 풀 차지 공격 시 연장된다. 이 때는 오토 모드로 전투를 진행해도 무방하다. 다만, 보스가 패턴을 사용하거나 전장에서 사라지면 마이야르 지속 시간이 끝날 위험이 있다. 버프가 해제되면 다시 수동 컨트롤로 활성화해야 한다.
블렌칭도 마찬가지다. 전투 시작 후 풀 차지 공격을 1초 이상 유지한 상태로 3회 공격을 펼쳐 버프를 활성화해야 효과를 받는다.
- 크러스트 버스트 스킬 연출
종합하면 크러스트의 성능은 아쉬운 편이다. 분배 대미지 버퍼로 사용하기에는 앞서 출시된 캐릭터들이 훨씬 강력하고, 지속 대미지 버프는 사용하지 못할 수준이다. 게다가 컨트롤도 굉장히 번거롭다.
곧 2.5주년 이벤트가 시작된다. 주년 픽업 캐릭터는 항상 OP로 출시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강력한 성능을 지닌 신규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재화를 충분히 모아 대비해야 한다.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고인물, 복귀, 뉴비 유저 모두 과감하게 패스해도 좋다. 솔로 레이드에 진심인 유저도 이 때만큼은 '통언뜬'을 기다리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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