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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로카르노영화제(Locarno Film Festival)에서 배우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에 해당하는 파라도 베스트 퍼포먼스(Pardo for Vest Performance)를 수상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배우 김민희(43)와 홍상수(65) 감독이 최근 아들을 얻었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해 경기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의 임신설은 지난 1월 처음 제기됐다. 이후 지난 2월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베를린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 진출한 홍 감독을 따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삭인 상태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홍 감독은 수상에 실패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수유천'으로 제 77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을 당시에도 임신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났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동갑내기 여성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불발됐고, 2019년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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