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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배우 김부선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부선은 또 윤 전 대통령 파면의 원인이 김건희 여사에게 있다며 화살을 돌렸다.

김부선은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김부선은 "어릴 때부터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윤 전 대통령을 보니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나이쯤 되면 흔히 남편들이 아내에게 잡혀 산다는 얘길 많이 하지만 집에서 아내 목소리가 크면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나는 길고양이에게 밥도 주고 나무도 심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데 김 여사는 만날 머리 올렸다, 내렸다 옷을 이렇게 입었다 저렇게 입었다 한다"며 "해외에 나가면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늘 김 여사가 센터에만 서 있다"라고 소리 높였다.

나아가 "결국 윤 대통령은 허수아비, 바지 대통령이고 진짜 대통령은 김 여사였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더 자존심이 상한다. 우리는 윤 전 대통령에게 투표를 한 건데 김 여사가 나라를 망친 것 같다. 사차원이고 겁이 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김 여사를 저격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6월 조기 대선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김부선은 한동훈 전 국민의 힘 대표에 대한 지지도 표명했다.

그는 "한동훈만 '명태균 게이트'에서 자유롭다고 한다. 민주당 김한규 의원 말로는 한동훈이 나오면 자기들이 긴장하고 싸워볼만 하다는 거다. 그만큼 대선후보 지원자들이 다 명태균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사회가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요구하지 않나. 난 한동훈이 공격적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거듭 목소리를 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부선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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