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에 팬심 표현
연습생이 된 비화→데뷔 후 이루고 싶은 소망 공개
"저 아세요?" 발언으로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 발산

레오제이에게 팬심을 고백하는 키키 멤버 지유(위)와 수이. /유튜브 'LeoJ Makeup' 캡처

[마이데일리 = 차재연 인턴기자] 키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와 만났다. 3일 레오제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데뷔도 안 했는데 인급동 1위? 요즘 핫한 “키키 완전체” 만나고 왔습니다' 영상에 출연했다. 다섯 멤버가 팔짱을 끼고 걸어 나오며 등장부터 미소를 자아냈다.

한 식당으로 들어가 레오제이와 수다 타임을 가졌다. 선공개 곡 'I DO ME'가 너무 좋았다는 말에 감동한 듯 반응했다. 신곡 'BTG'를 미리 들어보고 노래가 좋아서 협업을 승낙했다고 하자 "저희도 (레오제이님을) 너무 좋아한다. 잘 보고 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스케줄표에 레오제이와 촬영이 잡혀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도 전했다.

멤버 지유, 키야가 연습생이 된 계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유튜브 'LeoJ Makeup' 캡처

어떻게 아이돌이 됐냐는 질문에 멤버 지유는 "중학교 2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태권도 학원을 가야 했는데 (오디션과) 시간이 겹쳤다. 그래서 태권도복을 입고 오디션을 보러 갔다"며 범상치 않은 과거 일화를 들려줬다. 멤버 키야는 "예술중학교에 다녔다.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우다가 좋은 기회로 캐스팅 연락을 받았다. 다음날에 회사에 방문하고 다다음날에 계약을 했다"며 연습생이 된 비화를 말했다.

지유, 키야가 대학 축제에 대한 로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LeoJ Makeup' 캡처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로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멤버 이솔은 해외투어, 키야는 단독 콘서트라고 답했다. "키키로 하는 무대가 아직 음악 방송밖에 없다. 긴 시간 동안 우리의 노래로 무대를 꽉 채워보고 싶다"며 열정 넘치는 답변을 남겼다. 또한 지유가 대학 축제에 가보고 싶다고 하자 모두가 입을 모아 호응했다. 대학 축제의 어떤 점이 궁금하냐는 물음에 2010년생 막내 키야는 "20대의 젊음"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이솔이 레오제이에게 받을 화장을 미리 추측해 봤다고 말했다. /유튜브 'LeoJ Makeup' 캡처

회사 연습실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숏츠 촬영을 마쳤다. 이후 이솔이 숏츠의 마지막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레오제이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평소에 특이한 화장을 많이 하셔서 어떤 화장을 해주실지 저희끼리 추측했다. (내가) '콩 무당벌레'라는 파트를 맡아서 무당벌레를 그려주시는 거 아닌지 생각했었다"라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솔이 제작진에게 "나를 아냐"고 물으며 신인의 순수함을 보였다. /유튜브 'LeoJ Makeup' 캡처

메이크업이 완성되고 PD가 잘 어울린다고 칭찬하자 기뻐하며 "근데 저 아세요? 저희 뮤비 보셨나요?"라며 신기해했다. 킬링파트에 대해서는 "그 파트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지 몰랐다. 뮤비 속 멤버 수이와 장난치는 장면을 좋아해주더라"라며 신인의 풋풋함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신곡 'BTG'의 음악에 어울리는 표정 연기를 보여주며 영상 촬영을 마쳤다.

키키(KiiiKiii)는 올해 3월 24일에 데뷔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 전 공개한 'I DO ME'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기습 공개, 감각적인 웹페이지 개설 등 'MZ스러운' 프로모션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카카오뱅크의 첫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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