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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아메리카 x AU(HYBE AMERICA x AU) [하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하이브 아메리카가 구독자 9000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앨런스 유니버스’(Alan’s Universe)와 손을 잡았다. 제2의 캣츠아이가 될 차세대 팝 그룹 제작을 위해서다.

하이브 아메리카는 최근 ‘앨런스 유니버스’ 제작자 겸 스토리텔러 앨런 치킨 차우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새 레이블 ‘하이브 아메리카 x AU’(HYBE AMERICA x AU)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하이브 아메리카 x AU’는 드라마와 음악을 아우르는 레이블로, 앨런 치킨 차우가 총괄 프로듀서 겸 공동 대표를 맡는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영화 및 TV 부문 사장 제임스 신과 CEO(최고경영자) 스쿠터 브라운도 공동 대표를 맡기로 했다.

‘앨런스 유니버스’는 청소년의 사랑과 우정, 올바른 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웹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 채널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8880만명이 넘는다.

‘하이브 아메리카 x AU’는 18∼28세 지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다. 유튜브 쇼츠에 지정된 해시태그(#HYBEAMERICAxAU)를 활용해 노래나 춤 영상을 올리면 지원할 수 있다. 국적은 무방하다.

‘하이브 아메리카 x AU’는 오디션을 통해 다재다능한 신규 아티스트를 발굴, 미국 현지에서 K-팝 시스템을 적용한 트레이닝을 받게 할 예정이다. 새 그룹의 결성 과정은 ‘앨런스 유니버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공개된다.

앨런 치킨 차우는 “‘앨런스 유니버스’의 열정적인 글로벌 팬덤과 하이브 아메리카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서로의 강점을 모아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울림을 전할 새로운 레이블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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