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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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종민이 11세 연하 예비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4월 4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는 김종민이 예비신부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일본 도쿠시마 숙소에서 야식을 먹던 중 김종민이 청첩장을 전달하자, 김종민의 결혼을 실감한 전현무는 “처음에 어떻게 만났나”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아는 형이 어느 날 갑자기 잠깐만 오라고 하더라. ‘너랑 잘 어울리는 분이 있다’라는 거다. 잠깐 들렀는데 거기서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그런데 예비 신부는 널 알지 않나. 그 자리에서 안 가고 기다렸다는 건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김종민은 “호감이 있었나 보다. 갑자기 저한테 ‘되게 귀여우시다’라고 하더라. 초면에. 그 어린 친구가. 11살이나 어린데 ‘이거 봐라?’ 생각했다. 그걸 보면서 연락처 좀 달라고 해서 연락을 하고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보자마자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는데”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결혼하겠다’가 아니라 ‘되게 괜찮다’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너도 ‘괜찮다’라고 하다가 두세 번 만났을 때 갸우뚱할 수 있지 않나. 마음의 문이 열렸다가 스르륵 닫힐 수도 있다. 넌 계속 열렸구나”라고 반응했다. 김종민은 “열린 게 아니라 뒤집어 까지더라. 점점 좋아졌다”라고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만나고 나서 사귀기까지 얼마 안 걸린 김종민은 결혼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전현무가 “너무 잘 맞았나”라고 묻자, 김종민은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안 한다. 신뢰가 가면서 뭘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보다 똑똑하다. 현명하고 지혜롭다”라고 자랑한 뒤 “여자친구가 고마운 게 그 얘기를 하더라. 제가 답답한 면이 있지 않나. 우유부단한 것도 있고. 그런데 딱 한 마디하더라. ‘그럼에도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부러움에 괴로워하던 전현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라는 말을 좋아한다”라고 반응했다. 제작진은 “한 번도 못 들어봤나”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없어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찾고 있는 거다.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니”라고 씁쓸해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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