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뉴진스. (사진 = 어도어 제공)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히트곡 '슈퍼 샤이(Super Shy)'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7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3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는 전날 기준 누적 7억 23만8819회 재생됐다. 'OMG'와 '디토(Ditto)'에 이은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통산 세 번째 7억 스트리밍 곡이다.
2023년 7월에 공개된 '슈퍼 샤이'는 저지 클럽 리듬과 신나는 비트 기반에 통통 튀는 사운드가 특징인 노래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8주, 9주 동안 머물며 최고 순위 48위, 52위를 찍었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과 미국 '데일리 톱 송'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여러 차트에서 뉴진스 자체 최고 순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슈퍼샤이'는 흥행과 별개로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미국 권위 있는 음악 평론지 피치포크(Pitchfork)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 100선'에 K-팝으로는 유일하게 꼽히기도 했다. 피치포크는 이 곡에 대해 "뉴진스가 가장 힘을 뺀 걸작이다. 너무 튀지 않으면서 경쾌한 후크를 자랑한다"라고 호평했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총 14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지금까지 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60억 회를 넘는다.
한편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계약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독자활동을 해왔다. 어도어에 상표권이 있는 뉴진스라는 이름 대신에 '엔제이지(NJZ)'를 써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지난 21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후 잠정 활동중단을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은 당분간 법정싸움에 주력한다.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 내달 3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본안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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