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5억·SM 3억원
아이유 2억… 제이홉·슈가 1억 쾌척
영화 ‘소방관’ 투자·배급사 5억 성금

사진=뉴시스

경남·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등을 돕기 위한 연예계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세븐틴(사진)이 27일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쾌척했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피해 지역 주민 및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의성·산청군 산불 피해 긴급 지원 대상 1만여명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이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전날 가수 아이유가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슈가는 각각 1억원을 산불 피해 지원 성금으로 기부했다. 제이홉은 희망브리지에, 슈가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배우 이종석과 장근석도 1억원씩 기부했다. 그룹 갓세븐 멤버인 가수 겸 배우 박진영,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 배우 한지민과 고윤정은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 지원을 위해 각 5000만원씩 기부했다. 영화 ‘소방관’과 영화를 투자 배급한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총 5억원의 성금을 산불 재난 복구 및 국립소방병원 후원을 위해 전할 예정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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