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 사진ㅣ유용석 기자
‘언더피프틴’ 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검토를 받았다는 발언을 정정했다.
MBN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 측은 25일 오후 “방심위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구체적으로 구분해서 대답하지 못했다. 죄송하다. 1회분 사전 시사 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변을 받은 곳은 MBN 쪽”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방심위를 우려해 1회분을 제출했다고 들었을 뿐 결과에 대해서는 못들었다”고 했다.
이날 ‘언더피프틴’은 긴급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여기서 크레아스튜디오의 서혜진 대표는 “2주 전 심의와 기획, 편성팀, 방심위에 완본을 보냈고 문제가 없다고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에 방심위 측은 “방송 이전에 완본 프로그램을 받은 바 없고, 이를 검토해 심의규정 위반 여부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기에, 관련 내용을 바로잡는다”고 반박했다.
‘언더피프틴’ 측은 방송사의 자체 심의와 방심위 심의를 혼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방심위의 지적에 ‘언더피프틴’ 측은 입장을 다시금 취하며 사태 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언더피프틴’ 측은 2009년생부터 2016년생 참가자들이 출연하는 해당 프로그램이 아동 성상품화 우려와 비판을 받자 긴급 보고회를 열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나이를 뛰어넘는 실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 세계 57개국 만 15세 이하 소녀 중 국적과 장르를 불문하고 선별된 59명 K팝 신동들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할 5세대 걸그룹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는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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