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이병헌이 신동엽과의 ‘찐친’ 케미를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이병헌은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영상에서 친구인 신동엽과의 오랜 우정을 과시하며 신동엽이 모임에서 실례를 한 이야기까지 공개했다.
이병헌-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병헌은 얘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신동엽 X 싼 거 기억난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승헌이하고 동엽이하고 다 왔는데 (신동엽이) 얼굴이 하얘져서 들어왔다.”면서 “대문에 들어오기 전에 살짝 방귀를 낀다고 살짝 뀌었는데...”라고 사연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신동엽이 황급히 “오해 하시겠다”며 이병헌의 이야기에 반응을 했지만 이병헌은 꿋꿋하게 “팬티 좀 달라고 해서 나한테는 작아서 입지 못하는 팬티를 줬다. 동엽한테는 트렁크 처럼 컸겠지만...”이라며 찐친 답게 장난 섞어 이야기를 이어갔다.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병헌의 이야기에 신동엽은 “병헌이가 집에 있는 비싼 술을 꺼내줘서 맛있게 먹다보니 방귀가 나올 때가 있지 않나”며 해명을 하기 시작했다. “아주 살짝 그랬는데 놀라서 남몰래 벗고 빨고 난 뒤 작은 목소리로 팬티 한 장을 부탁했다”며 “그런데 저 나쁜 놈이 다른 사람도 있는데 큰 목소리로 제수씨(이민정)에게 팬티를 꺼내주라고 말했다”며 억울했던 당시 상황을 다시 설명했다.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한편, 이병헌과 신동엽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이병헌은 KBS 14기 공채 탤런트, 신동엽은 SBS 특채 개그맨으로 나란히 같은해 데뷔해 30년 넘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병헌은 절친 신동엽의 방송을 통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술방’에 도전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이병헌은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으로 분한 영화 ‘승부’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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