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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를 차지한 천록담 이정. 사진 ㅣTV조선
천록담 이정이 자신의 인생은 신장암 수술 전과 후로 나뉜다고 밝혔다. 신장암 수술을 계기로 다시 태어났다고 했다.
13일 오후 생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대망의 결승전에서 이정은 김용빈과 손빈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나훈아의 ‘공’을 선곡해 무대를 꾸민 천록담은 “제 인생은 신장암 수술 전과 후로 나뉜다”며 “천록담으로 살게 되어 ‘공’을 다시 듣게 됐는데, ‘살다 보면 알게 돼’ 가사 한마디에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 일이 없었다면 천록담은 나오지 않았을 거다. 요즘에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제 노래로 용기와 힘을 얻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더라”고 전했다.
마스터 점수 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을 획득한 그는 3위로 호명된 후 “제가 24년동안 노래를 했었는데 오늘 처음 상을 탄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정말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록담이라는 이름까지 잘 데려와 준 이정 씨한테 감사드린다. 그동안 잘 견뎌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하나밖에 없는 제 아내애게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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