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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개소리' 이순재, 'KBS 연기대상' 역대 최고령 눈물의 대상[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1-12 0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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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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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8Lmwve7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 KBS 연기대상' 이순재, K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JTBC/20250112003820551remu.jpg" data-org-width="560" dmcf-mid="uR3V9MZw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JTBC/20250112003820551rem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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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KBS 연기대상' 이순재,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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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순재가 '2024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던 상황에서 2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보다 야윈 모습이었지만 재치 넘치는 입담과 여유는 변함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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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은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서현, 문상민이 MC로 나섰다. 지난해 12월 31일 예정대로 개최됐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 중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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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대상 수상자는 '개소리' 이순재였다.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였다. 이변 없이 그의 이름이 호명됐다.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라고 운을 떼며 "KBS가 대한민국 방송의 역사를 시작한 해가 1961년도다.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를 시작한 곳에서 활동하다 TBC로 건너갔다가 80년도에 돌아왔다. 많은 작품과 연이 닿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생각하며 늘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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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그러면서 "귀한 상을 받게 됐다. 60살 먹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 공로상이 아니다.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이 상은 개인의 상이 아니다. '개소리'는 소피를 비롯해 수많은 개가 나온다. 개들이 다 자기 몫을 했다. 최선을 다했다. 거제까지 4시간 반씩 20회 이상 왔다 갔다 하며 찍은 작품이다. 최선을 다해 오늘의 결과가 온 것 같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함께 울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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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순재는 대상 외에도 연우, 아리(소피)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이순재는 "소피가 전적으로 주연을 했다. 이 친구의 역량이 없었으면 '개소리'가 짖다가 말았을 것이다. 내가 짖을 뻔했다. 이 작품은 파트마다 전부가 주인공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개소리'를 해서 상 탈 생각은 전혀 없었다. 대상 이런 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나 공로상이 아닌 대상을 품어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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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YU8fdtsO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 KBS 연기대상' 김정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JTBC/20250112003820845okby.jpg" data-org-width="560" dmcf-mid="7NMANs8tD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JTBC/20250112003820845ok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 KBS 연기대상'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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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91bRxguSwJ" dmcf-ptype="general">
            최우수상은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박지영,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에게 돌아갔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았던 건 앞서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는 김정현의 수상 소감이었다. 무대에 오른 김정현은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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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과거를 회상하며 반성했다. 김정현은 과거 일었던 태도 논란을 언급,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를 다시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이 자리에서 상을 받고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할 일인데 개인적으로 진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선 안 될 행동으로 눈살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용서받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이 무거운 마음 가지고 가겠다"라며 힘들 때 곁에 함께해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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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tKeMa7v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 KBS 연기대상' 신현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1/12/JTBC/20250112003822294xopy.jpg" data-org-width="560" dmcf-mid="z0zQ6n0C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12/JTBC/20250112003822294xop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 KBS 연기대상'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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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VNIZHUwMme" dmcf-ptype="general">
           <br> 신현준은 고(故) 김수미를 추모해 눈길을 끌었다. 베스트 커플상에 이어 우수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오른 그는 "'다리미 패밀리' 찍을 때 사랑하는 김수미 어머니께서 소천하셨다. 굉장히 힘들었는데 많은 분이 위로를 해주셨다. 어머니 가시고 좀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분이 수미 어머니를 보고 싶어 하고 그리워하고 많이 사랑한다는 걸 느끼고 있다.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 부디 외롭지 않고 어머니 웃음이 늘 그리운 것처럼 항상 웃으면서 계시길 바란다"라며 애틋한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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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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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strong>이하는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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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대상=이순재(개소리) 
           <br> ▲최우수상=지현우(미녀와 순정남), 김정현(다리미 패밀리), 박지영(다리미 패밀리), 임수향(미녀와 순정남) 
           <br> ▲미니시리즈 우수상=박지훈(환상연가), 연우(개소리), 한지현(페이스미) 
           <br> ▲장편극 우수상=신현준(다리미 패밀리), 금새록(다리미 패밀리) 
           <br> ▲베스트 커플상=지현우 임수향(미녀와 순정남), 김정현 금새록(다리미 패밀리), 백성현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다리미 패밀리), 이순재 아리(소피) 연우(개소리) 
           <br> ▲인기상=김명수(함부로 대해줘), 금새록(다리미 패밀리) 
           <br> ▲일일극 우수상=백성현(수지맞은 우리), 오창석(피도 눈물도 없이),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하나(결혼하자 맹꽁아) 
           <br> ▲조연상=최태준(다리미 패밀리), 김용건(개소리), 윤유선(미녀와 순정남) 
           <br> ▲작가상=서숙향(다리미 패밀리) 
           <br> ▲드라마스페셜상=남다름(사관은 논한다), 오예주(발바닥이 뜨거워서) 
           <br> ▲신인상=서범준(멱살 한번 잡힙시다), 박상남(결혼하자 맹꽁아), 홍예지(환상연가), 한수아(미녀와 순정남) 
           <br> ▲청소년연기상=문성현(미녀와 순정남), 이설아(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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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