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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⑤] 백지영 "90년대 가수라 좋아, 지금이라면? 데뷔 못 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2
2024-12-02 08:00: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QVuS0HEm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xf7vpXDI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트라이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2/SpoChosun/20241202080053816cowk.jpg" data-org-width="1200" dmcf-mid="fUM1mXSg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2/SpoChosun/20241202080053816cow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트라이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QM4zTUZwIJ"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백지영이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겼다. </p> <p dmcf-pid="xVqtsZvaId" dmcf-ptype="general">백지영은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90년대 가수라서 좋다"라며 "지금이라면 데뷔 못 했을 것 같다"라고 했다. </p> <p dmcf-pid="yIDo9iP3me" dmcf-ptype="general">백지영은 2일 미니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특히 이번 신보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 1999년 데뷔한 백지영은 '사랑 안해', '잊지 말아요', '총맞은 것처럼' 등 애절한 발라드는 물론, '대시', '부담', '내 귀에 캔디' 등 댄스곡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 여자' 등 OST로도 히트곡을 남기며, 극의 몰입도를 더 높였다는 평을 들은 바다. </p> <p dmcf-pid="WCwg2nQ0IR"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 신보로 음악방송 계획은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백지영은 "어느 순간 너무 부담스럽고 미안하더라. 근래에 든 생각이 아니다. 어느 날 녹화를 하러 갔을 때다. 분명히 대기실이 품귀하고 무조건 없는데, 저는 독방을 주기 시작하더라. 편하게 쓰라고 저에게는 끝에 침대 있는 방으로 주셨다. 물론 그것 때문에 (음악방송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며 웃었다. </p> <p dmcf-pid="Y3XloIkPEM" dmcf-ptype="general">이어 "올해는 못하지만 공연을 할 것 같다. 내년 연말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빠르면 10월말 11월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원래 항상 10개 도시 정도 했었는데, 작년에 몸이 좀 안 좋아서 5개~6개 정도로, 처음으로 줄였었다. 올해는 한해 쉬었으니, 내년엔 몇개 도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새 댄스곡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p> <p dmcf-pid="G0ZSgCEQmx" dmcf-ptype="general">이어 "매년 공연을 하면서 회의를 할 때 가장 고민이 '세트리스트 이대로 좋은가'다. 새로운 노래를 하려고 하는데, 새로운 히트곡이 나오지 않아서다. 사실 듣고 싶어 하시는 곡은 뻔하지 않느냐. 그래도 추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있다"고 짚었다. </p> <p dmcf-pid="Hp5vahDxrQ" dmcf-ptype="general">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K팝에 대해서는 "너무 대단하고 축하하다. 참 힘들겠더라. 우리는 경상도 전라도 다니면 되는데, 막 칠레 브라질 이런 데를 가니 얼마나 고되겠느냐. 그런데 어쨌든 능력에 대한 평가라 생각하고 감사했으면 좋겠다. 그런 평가를 받은 것이니, 노력할 수 있을 때 노력했으면 한다. 지혜롭게 술값을 쓰지 않고 잘 모아라고 하고 싶다"고 전했다. </p> <p dmcf-pid="XQVuS0HEmP" dmcf-ptype="general">백지영이 지금 세대에 데뷔했으면, 글로벌 K팝 가수로 함께 할 수 있었겠냐는 질문에는 단번에 아니라고 부정했다. 그 이유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했다. 아니라도 TV로 보다보면 이 경쟁이 우리 때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저희 때는 지금 아이돌보다 접근성이 떨어져서, 경쟁 대상이 많이 않았다. 지금은 가수를 할 수 있었고 엔터에 도전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너무 그만큼 힘들어지고 경쟁이다"며 고개를 저었다. </p> <p dmcf-pid="Zxf7vpXDD6"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90년대 가수라 너무 다행이다. 유튜브 숏츠 이런 알고리즘에 예전 이상은 선배님, 혹은 시티팝 이런 게 뜬다. 지금 보면 너무 세련됐더라. 요즘에 어린 친구들도 저를 알아보고 '백지영이다'하는 친구들 많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들한테 저를 알리려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그런 콘텐츠를 통해 알아준 것만으로 감사하다"라고 고백했다. </p> <p dmcf-pid="50ZSgCEQm8" dmcf-ptype="general">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후배들의 마음과 정신이 건강했으면 한다. 자주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저에게 상담 요청이 없지는 않다. 모르는 친구인데도 연락 오고 그런다. 이겨낸 비결을 묻는데, 사실 비결은 없다. 이런 얘기에 더 슬퍼하기도 한다. 비결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서광이 보인다. 그래서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이야기는 해준다. 그걸 인정해야 나갈 길이 보이는 것 같다. '내가 증거야, 봐라'고 이런 말 해주려고 한다. 근데 그 전에 그런 애들이 많이 안 생겼으면 한다"며 애정 가득한 말을 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p5vahDxs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제공=트라이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2/02/SpoChosun/20241202080054150wzll.jpg" data-org-width="1200" dmcf-mid="4XciBe41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2/SpoChosun/20241202080054150wz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제공=트라이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tU1TNlwMsf" dmcf-ptype="general"> 변화하는 미디어 플랫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번 앨범에는 포토카드도 들어가, 눈길을 끈다. 백지영은 "사실 스태프들이 저에게 주는 선물인 것 같다. 저는 포토카드도 잘 몰랐다. 딸이 좋아해서 뉴진스 앨범도 사고, 투어스, 아이브도 앨범을 다 샀다. 사진 막 이만하고 포토카드 있고 그렇더라. 그걸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다. 잘 몰랐는데, 제 것으로 나오니 보통 일이 아니더라. 저한테도 좋은 선물이 됐다"고 웃었다. </p> <p dmcf-pid="F975rHlowV" dmcf-ptype="general">발라드도 시대 흐름에 따라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백지영은 "제 직업이 노래를 받아서, 그 곡자와 해석하고 표현해내는 것이다. 사실 장르적으로 조금 더 열려있는 편이다. 어떤 장르든, 내 마음에 들면 '도전해보겠다'는 주의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배워보겠다는 것이다. 알앤비 곡 들어오면, 제가 제 식으로 바꿔 부르기도 하는데, 알앤비 식으로 해야만 맛이 사는 곡이라면 그럼 배워볼 것이다. 그렇다고 일부러 변화를 꾀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통 발라드를 제일 잘하는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p> <p dmcf-pid="32z1mXSgI2" dmcf-ptype="general">백지영의 미니앨범 '오디너리 그레이스'는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p> <p dmcf-pid="0VqtsZvar9" dmcf-ptype="general">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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