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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등하교 때 차도로 다녀요"…인도 점령한 시장 적치물 어쩌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6 2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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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gEvgphLQr"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시장에서 인도에 가득 쌓인 물건들 때문에 학생들이 차도로 등하교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수십 년 동안 계속된 방식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심동욱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p>
          <p dmcf-pid="96dk6yj46w" dmcf-ptype="general">【 기자 】 서울의 한 전통시장입니다.</p>
          <p dmcf-pid="2xnwxGkPQD" dmcf-ptype="general">상품들이 인도 곳곳에 가득 쌓여 있고, 가게의 천막들도 인도를 완전히 덮어버렸습니다.</p>
          <p dmcf-pid="VX0VXLKGxE" dmcf-ptype="general">도로까지도 상자가 널려 있는가 하면 화물차들도 길가에 빼곡하게 줄지어 주차돼 있습니다.</p>
          <p dmcf-pid="f3qQ3A8t6k" dmcf-ptype="general">시민들은 차도 한가운데로 밀려나 걸어다닐 수밖에 없는데, 인근에는 초등학교를 포함해 학교가 세 곳이나 있어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위협받고 있습니다.</p>
          <p dmcf-pid="4AmYAzTN4c" dmcf-ptype="general">▶ 인터뷰(☎) : A학교 학부모 - "아이들이 걸어다닐 수 있는 인도가 없어요. (자녀가)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걷는 분들도 많으세요."</p>
          <p dmcf-pid="8EIXEbYcPA" dmcf-ptype="general">▶ 스탠딩 : 심동욱 / 기자 - "시장 주변 인도에는 이렇게 성인 남성의 키만 한 적치물들이 가득 쌓여 있어 도저히 지나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p>
          <p dmcf-pid="6X0VXLKGQj" dmcf-ptype="general">학교 측은 행여나 학생들이 다칠까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합니다.</p>
          <p dmcf-pid="P0Bx0c6FxN" dmcf-ptype="general">▶ 인터뷰 : Ａ학교 교장 - "학부모님들이 저희 학교를 기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많은 관계기관에 (개선) 요청을 드렸고…."</p>
          <p dmcf-pid="QlGulQ0CQa" dmcf-ptype="general">지자체가 현장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상인들은 몇십 년 동안 이어진 방식이라며 생계를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p>
          <p dmcf-pid="xDCZDKGk4g"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구청 관계자 - "구청에 관계 TF가 구성된 상태고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고. (상인들의) 반발이 엄청납니다."</p>
          <p dmcf-pid="yTZqTRuS8o"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시장 상인 - "눈에 안 보이면 물건이 안 나가죠. 눈에 보여야 사가죠."</p>
          <p dmcf-pid="WxnwxGkP8L" dmcf-ptype="general">시민의 안전과 상인들의 생계가 공생할 수 있도록 지자체 측의 보다 세심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p>
          <p dmcf-pid="YjjCitsd4n" dmcf-ptype="general">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p>
          <p dmcf-pid="GggseZwM6i"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김규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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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