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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막 내린 '잔류왕 신화'…인천, 창단 첫 강등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1 07:36:00

&lt;앵커&gt; &#10; &#10;프로축구 K리그1에서 &#39;잔류왕&#39;으로 불리던 인천에 더 이상 기적은 없었습니다. 인천이 어제(10일) 대전에 지고, 전북은 대구를 완파하면서 &#39;잔류왕&#39; 인천은 창단 후 처음으로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10; &#10;전영민 기자입니다. &#10; &#10;&lt;기자&gt; &#10; &#10;최하위로 맞이한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인천 팬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10; &#10;[유시은/인천 남구 : 무조건 잔류! 무조건 잔류하겠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인천, 파이팅!] &#10; &#10;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인천은 대전의 거센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전반 6분 만에 마사에게 선제골, 9분 뒤에는 안톤에게 또 한 골을 얻어맞아 2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10; &#10;전반 막판, 제르소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의 기적은 없었습니다. &#10; &#10;2대 1로 진 인천은 최종전과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를 확정해 2003년 창단 후 처음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되며 팬들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10; &#10;[이명주/인천 유나이티드 주장 : 팬분들한테 입이 열 개라도 정말 할 말이 없는 것 같아요. 너무 죄송스럽고, 잘 준비해서 다시 K리그1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0; &#10;해마다 극적으로 1부 리그에 살아남으며 &#39;잔류왕&#39;으로 불렸던 인천이지만, 이번에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실패했던 게 뼈아픈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10; &#10;전북은 홈에서 대구를 3대 1로 완파하고 10위로 올라섰습니다. &#10; &#10;김진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권창훈과 이승우가 연속골을 퍼부어 대구를 11위로 밀어냈습니다. &#10; &#10;대전과 광주가 잔류를 확정하면서 전북과 대구는 각각 2부 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습니다. &#10; &#10;(영상취재 : 주 &nbsp;범,&nbsp;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