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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방위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 시장 숨 고르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0 09:09: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강남권 아파트 매매가 수억 원씩 급락… 내년 공급 부족 이슈 주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eRdFBEQTN">
          <p dmcf-pid="5fV4WFLKWa" dmcf-ptype="general">"이곳(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거래는 9월부터 계속 소강 상태다. 옆 아파트(아크로리버파크)에서 10월 초 전면 파노라마 한강 뷰인 34평형이 54억8000만 원 최고가에 거래됐음에도 당분간 래미안원베일리는 최고가 거래가 이뤄지기 어려워 보인다. 매수자가 없다."(서울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사 A 씨)</p>
          <p dmcf-pid="14f8Y3o9Sg" dmcf-ptype="general">‌</p>
          <p dmcf-pid="t15tcI9HWo" dmcf-ptype="general">"아파트 매입 문의가 없어 거래가 안 되고 매물이 쌓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매도자들이 호가를 내릴 것 같지 않아 올해 말까지는 인근 아파트 시장이 계속 조용할 것 같다."(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사 B 씨)</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t1FkC2X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월 5일 서울 서초구 한 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에 아파트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임경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weeklydonga/20241110090111976zktf.jpg" data-org-width="700" dmcf-mid="Vn7qIYxpv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weeklydonga/20241110090111976zk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월 5일 서울 서초구 한 부동산공인중개사사무소에 아파트 매물 정보가 게시돼 있다. [임경진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Ft3EhVZSn" dmcf-ptype="general">
           <h4>압구정 아파트, 한 달 만에 23.5% 급락</h4>올여름 열기가 뜨거웠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대출 규제 강화와 집값 상승 피로감 등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1월 4일 기자가 만난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은 "매입 전화가 너무 없어서 일하기가 힘들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말까지는 서울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div>
          <p dmcf-pid="0agNq8Cnvi" dmcf-ptype="general">‌</p>
          <p dmcf-pid="pNajB6hLTJ" dmcf-ptype="general">서울 아파트 시장 숨 고르기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3주째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그래프 참조). 9월 둘째 주(0.23%) 이후 4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10월 둘째 주(0.11%)에 잠깐 반등한 뒤 10월 셋째 주(0.09%) 상승폭이 0.02%p 줄었고, 10월 넷째 주와 11월 첫째 주에 0.01%p씩 감소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jNAbPloh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weeklydonga/20241110090113293yzfz.jpg" data-org-width="700" dmcf-mid="H7QM57A8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weeklydonga/20241110090113293yzfz.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uyTWnkUlhe" dmcf-ptype="general">
           서울 강남권에서도 매매가가 수억 원씩 떨어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 11월 7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장 아파트인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9층)는 8월 60억 원에 거래됐으나, 9월 14일에는 같은 평형 29층 가구가 50억5000만 원에 팔렸다. 이후 이 평형 거래는 아직 없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 전용면적 49㎡(1층)는 9월 30일 20억8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9월 5일 직전 거래가(25억7000만 원·7층) 대비 23.5%(4억9000만 원) 하락한 가격이다.
          </div>
          <p dmcf-pid="7WyYLEuSlR" dmcf-ptype="general">‌</p>
          <p dmcf-pid="zS8PHpaVCM" dmcf-ptype="general">거래량도 줄고 있다. 11월 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며 7월 9098건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거래량은 △8월 6411건 △9월 3044건 △10월 2604건으로, 10월 거래량은 7월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p>
          <div dmcf-pid="qv6QXUNfCx" dmcf-ptype="general">
           <h4>전문가들 "연말까지 약세 이어질 것"</h4>서울 아파트 시장이 소강 국면에 들어선 것은 여름을 지나면서 호가가 너무 높아진 데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사 C 씨는 "지난해에 래미안원베일리 53평형을 호가 72억 원에 매물로 내놓을 때 매도자에게 안 팔릴 거라고 했는데, 거래가 활발했던 올해 7~8월을 지난 뒤 지금은 호가가 80억 원까지 올라갔다"며 "호가가 높아 매수자들이 사겠다고 덤벼들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정부의 대출 규제 탓에 매수심리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div>
          <p dmcf-pid="BTPxZuj4CQ" dmcf-ptype="general">‌</p>
          <p dmcf-pid="bl46G0g2TP" dmcf-ptype="general">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시장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내년 상황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2~3분기에 시장이 과열됐다가 현재는 일시적으로 가격이 조정되고 있는 모양새"라며 "올해는 정책적 변수가 없을 예정이라 개발 호재가 있거나 매물이 희소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현재 같은 약보합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아파트 공급 부족 문제가 다시 이슈가 될 텐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정책이 나오느냐에 따라 올해와 같이 서울 아파트 시장 전체로 상승세가 확산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S8PHpaV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weeklydonga/20241110090114709cqyt.jpg" data-org-width="400" dmcf-mid="Xv7qIYxp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weeklydonga/20241110090114709cqyt.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9v6QXUNfv8" dmcf-ptype="general">
           <sub>*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sub>
          </div>
          <p dmcf-pid="2UjcKQSgl4" dmcf-ptype="general">임경진 기자 zzi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주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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