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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사상 첫 단일 대회 14번째 金 나올까…태권도·근대5종 후보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09:57: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4/08/09/0000100766_001_20240809095708186.jpg" alt=""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한국의 김유진이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div>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13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가운데 역대 단일 최초로 14번째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한국 태권도 김유진이 이번 대회에서 1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대회 전까지만 해도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삼았다. 단체 기구 종목의 집단 부진으로 2020 도쿄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선수단 규모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선수 50명 이후 48년 만에 최소 인원인 144명만 출전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단은 차곡차곡 금메달을 수집했다. 사격, 양궁, 펜싱, 배드민턴, 태권도 등에서 목표치보다 2배 이상의 금메달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한국은 여세를 몰아 태권도와 근대5종, 높이뛰기 등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 중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9-11일까지 사흘간 경기 일정이 남았다. 태권도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는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여자 57㎏급 김유진(울산체육회)이 우승해 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아직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의 경기가 남은 만큼 태권도에서 최대 금메달 2개를 노려볼 만하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4/08/09/0000100766_002_20240809095708231.jpg" alt="" />근대5종 파이팅!. 연합뉴스																</div>아울러 최근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근대5종도 금메달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남자부 전웅태(광주시청),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 성승민(한국체대), 김선우(경기도청)가 출전한다. 근대5종은 올해 6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도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서창완은 4월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 우승, 김선우는 3월 1차 대회 준우승 등의 성적을 내 이들 4명 모두 메달권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4/08/09/0000100766_003_20240809095708274.jpg" alt=""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높위뛰기 예선에 출전한 우상혁이 2m27 2차 시기를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div>육상 높이뛰기의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도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승은 11일 오전 2시에 시작한다. 이어 클라이밍 결선에 진출한 서채현(서울시청)이 깜짝 금메달을 따준다면 15개 이상 금메달도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우리나라는 하계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인 1988년 서울 대회 33개 돌파에도 도전한다. 한국은 9일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총 28개 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