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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영상] '그야말로 예술적 세리머니!'…사이클 273km '압도적 완주' 결승선 앞 멈추더니 '역대급 명장면' 탄생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4 15:05:00

273&#13214;의 역대 최장 거리 코스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도로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경기에 출전한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6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0; &#10;김유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5구의 게이뤼삭가(&#34903;)에서 출발해 일드프랑스 일대를 돌아 트로카데로 광장의 결승선까지 이어지는 273&#13214; 구간을 6시간39분27초에 주파했습니다. &#10; &#10;엔트리에 오른 90명의 선수 가운데 65번째 기록입니다. &#10; &#10;77위 찰스 카기무(6시간50분49초)보다 늦은 13명은 제때 들어오지 못해 완주에 실패했습니다. &#10; &#10;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나선 김유로는 도전 과제로 삼았던 273&#13214;의 코스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10; &#10;13곳의 산악 지형이 배치된 이번 코스는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깁니다. &#10; &#10;서울에서 동해안에 맞닿은 경북 포항까지 거리보다 깁니다. &#10; &#10;금메달은 벨기에의 렘코 에베네폴에게 돌아갔습니다. &#10; &#10;에베네폴은 6시간19분34초를 기록했습니다. &#10; &#10;김유로보다 19분53초 빨랐습니다. &#10; &#10;레이스 막판 한참 선두로 치고 나간 에베네폴은 결승선까지 3.8&#13214;를 남겨둔 파리 시내 구간에서 자전거가 고장 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10; &#10;경쟁자들이 한참 떨어져 있음을 알지 못한 그는 황급히 새 자전거를 가져오라고 소리치며 손짓했고, 곧장 자전거를 갈아타고 다시 달렸습니다. &#10; &#10;이후로도 압도적 격차를 유지한 에베네폴은 센강을 건너 에펠탑이 마주 보이는 트로카데로의 결승선을 통과한 후 양팔을 쭉 뻗으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10; &#10;지난달 27일 열린 도로독주에서도 우승한 에베네폴은 이로써 도로사이클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0; &#10;올림픽 도로사이클에서 남자 선수가 두 종목을 모두 제패한 건 에베네폴이 최초입니다. &#10; &#10;에베네폴은 올림픽 직전에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24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10; &#10;은메달과 동메달은 개최국 프랑스의 발렝팅 마두아스(6시간20분45초), 크리스토퍼 라포르테(6시간20분50초)에게 돌아갔습니다. &#10; &#10;(구성&middot;편집 : 진상명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