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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주호, 배영 200m 준결승 11위…결승행 불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1 08:54: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4/08/01/0002700693_001_20240801085412930.jpg" alt="" />이주호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한국 수영 첫 올림픽 배영 결승 진출에 재도전한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11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이주호는 3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서 1분56초76으로 1조 5위, 전체 16명 가운데 11위를 하며 탈락했다. 이주호는 조별예선에서 1분57초39로 29명 가운데 10위를 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1분56초05의 한국 기록 보유자이지만, 준결승 무대 기록은 이에 못 미쳤다. 결승행 막차를 탄 8위 위고 곤살레스(스페인)의 기록은 1분56초52로, 이주호의 개인 기록보다 느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주호는 2021년 도쿄 대회 배영 200m 예선에서는 당시 한국 신기록인 1분56초77로 4위에 올랐고, 준결승에서는 1분56초93으로 11위를 해 결승에 못 갔다. 세계선수권에서는 올해 2월 도하 대회에서 한국 배영 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해 5위를 했다. 이주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배영 결승 진출에 도전했지만 또 한 번 쓴잔을 마셨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주호는 이날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3년 전 도쿄 대회에 나설 때보다 좋은 개인 기록을 보유했고, 준비 과정도 좋아 결승 진출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세계의 높은 벽을 느꼈다”며 “국가대표는 결과로 보여드려야 하는데 결과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주호는 “그동안 국내 최고로 머물지 않고 국제 무대로 나아가고자 애썼다. 기록도 계속 단축하며 계속 문을 두드렸는데 쉽게 열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배영 선수들과 경기했는데 기록은 큰 차이가 없지만 심리적인 면 등에서 차이가 난 것 같다. 이걸 넘어서야 조금 더 세계 정상권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