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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24살 차 첫 대결… 막내 스미레, 6위 조혜연도 꺾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4 10:59: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7/14/105828003_0713-w7.jpg" alt=""><p>첫 주장 완장을 찬 대국에서 승리한 스미레 3단. "김은지 선수와의 대결이 불발된 것은 조금 아쉬웠고요, 후반기에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R 3G<br>평택브레인시티, 여수세계섬박람회에 
2-1</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여자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평택브레인시티가 첫 경기에서 창단 첫승을 신고했다. 상대는 개막을 앞두고 조사한 
모든 설문에서 최강팀으로 평가를 받은 여수세계섬박람회였다.<br><br>평택브레인시티는 13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를 2-1로 꺾었다.<br><br>리그 9년 차 여수는 이번 시즌에 출전하고 있는 
기존팀 중에서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없어 각오가 남다르다. 평택은 10년 차 여자리그에 18번째로 들어온 신생팀이다. 또한 평균 연령에서 여수는 
27.3세로 최연장, 평택은 18.5세로 최연소. <br><br>맞대결이 불발되어 아쉬움을 남긴 주장들은 여수의 김은지 9단이 김주아 3단을 
꺾고 선제점을 챙기자 평택의 스미레 3단이 조혜연 9단을 맞아 동점타로 응수했다. 완승 흐름을 보인 두 판은 공교롭게도 206수에서 
종국됐다.<br><br>지난 시즌 11승2패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김은지 9단은 이번 시즌 첫발을 상쾌하게 뗐다. "초반에 석점을 잡고 나서는 
계속 좋다고 생각했다"는 국후 감상. 매서웠던 공격에 대해서는 "안 될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br><br>최정 9단과의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승자조 결승을 앞두고 있는 김은지 9단은 "요즘 최정 사범님이 많이 지기는 하셨지만 실력이 어디 안 간다고 생각한다. 원래 
강하시기 때문에 제가 4대6 정도로 불리할 것 같다"면서 여자랭킹 1위 질문에는 "최대한 빨리 되면 좋겠지만 저도 많이 지기 때문에 욕심 내지는 
않는다"고 대답했다.<br><br>최연소 리거 스미레 3단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 치른 첫 대국에서 승리했다. 매달 상승하고 있는 여자랭킹은 
현재 7위. 이번 상대는 눈앞의 목표인 6위 조혜연 9단으로, 이적 후 이긴 여자기사 중의 최고 랭킹이다. 24살 차가 나는 두 기사는 
루이나이웨이 9단 후 여자리그 최다 나이 차 대결을 벌였다.<br><br>팀 스코어 1-1에서 승부를 가른 최종국은 상대전적 1-1에서 마주한 
3지명들. 고미소 2단이 90%를 넘겼던 승률은 김수진 6단이 역전하며 97%를 넘겼으나 중요한 수순 하나를 빠뜨리는 바람에 대마가 
횡사했다.<br><br>여자리그 감독으로 데뷔한 평택 출신 안형준 감독은 "선수들이 강해서 자신감은 있었다"며 "강팀을 한 번 이겼다고 해서 그 
팀보다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인터뷰로 각오를 다졌다.<br><br>8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4일 저녁 부안붉은노을과 부광약품이 1라운드 4경기로 맞선다. 개별 대진은 박소율-최서비(0:1), 
오유진-이나현(0:0), 강다정-김채영(0:7, 괄호 안은 상대전적).<br><br>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