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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조코비치 '루우우우우우우네!' 야유 뚫고 윔블던 8강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6
2024-07-09 10:17: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5위 루네 3-0 완파…'상대 응원 가장한 야유'에 "속임수 다 안다"</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9/PAF20240709087801009_P4_20240709101734089.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8강 오른 조코비치<br>[AFP=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통산 25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8강에 올랐다.<br><br>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15위·노르웨이)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br><br> 조코비치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을 이루면 역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25회를 달성한다.<br><br> 또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기록도 세운다. 은퇴한 로저 페더러(8회·스위스)가 현재 이 부문 단독 1위다.<br><br> 조코비치는 지난달 프랑스오픈 8강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기권, 이번 대회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던 데다 루네가 조코비치에게 두 차례나 이긴 경험이 있어 이날 힘든 승부가 예상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9/PAF20240709090201009_P4_20240709101734092.jpg" alt="" /><em class="img_desc">조코비치<br>[AFP=연합뉴스]</em></span><br><br> 그러나 조코비치는 불과 2시간 3분 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위너 21-15, 언포스드에러 22-29, 전체 획득 포인트 91-69, 서브에이스 5-3 등 대부분 수치에서 조코비치가 앞섰다.<br><br> 승리에도 조코비치는 시원하게 웃지 못했다. <br><br> 일부 관중들이 조코비치가 실수할 때마다 '루우우우우우우네!'라고 소리 질렀기 때문이다. 루네를 향한 응원을 가장한, 조코비치에게 보내는 야유였다. <br><br> 경기 뒤 조코비치는 "그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 응원은 나에게 야유를 보내려는 핑계였다. 난 20년 넘게 투어를 소화해왔기 때문에 모든 속임수를 알고 있다. 당신들은 날 건드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br><br> 이날 남자 단식 8강 대진이 완성됐다.<br><br> 조코비치의 상대는 아서 필스(34위·프랑스)를 3-1(6-2 6-4 4-6 6-3)로 물리치고 올라온 앨릭스 디미노어(9위·호주)다. <br><br> 조코비치는 디미노어와 통산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선다. <br><br> 여기서 승리하면 테일러 프리츠(13위·미국)-로렌초 무세티(25위·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7/09/PRU20240708299701009_P4_20240709101734095.jpg" alt="" /><em class="img_desc">엘레나 리바키나<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토미 폴(12위·미국)과 맞붙고,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는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와 격돌한다.<br><br> 여자 단식에서 살아남아 있는 유일한 5위권 선수인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는 안나 칼린스카야(18위·러시아)를 53분 만에 2-0(6-3 3-0)으로 돌려세우고 8강에 올랐다.<br><br> 강타자인 리바키나는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br><br> 메이저 대회 유일한 우승을 2022년 윔블던에서 이뤘으며, 이 대회에서 최근 3년 연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br><br> 리바키나는 왕신위(42위·중국)를 꺾고 올라온 엘리나 스비톨리나(21위·우크라이나)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br><br> ahs@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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