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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달 뒷면 탐사 쇼크…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웃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3
2024-06-26 17:13: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미국, 중국의 기지 선제 건설 우려…우주조약 미비로 분쟁 가능성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a7TcHiBp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VvN6EBW3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6/yonhap/20240626170652238kfbh.jpg" data-org-width="500" dmcf-mid="2PYkMm2XF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6/yonhap/20240626170652238kfb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dmcf-pid="4CQpvqrRFO"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표본을 확보하면서 우주 탐사의 경쟁 상대인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 <p dmcf-pid="8hxUTBme3s" dmcf-ptype="general">WSJ에 따르면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嫦娥·달의 여신 항아) 6호'는 달 뒷면에서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는 등 표면 탐사를 마치고 이날 지구로 돌아왔다. </p> <p dmcf-pid="6lMuybsdpm" dmcf-ptype="general">민간과 협력해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겠다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먼저 웃은 것이다. </p> <p dmcf-pid="PUwRqntsur" dmcf-ptype="general">미국과 중국은 달의 뒷면인 남극에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p> <p dmcf-pid="QureBLFOUw" dmcf-ptype="general">WSJ에 따르면 미국은 특히 중국이 달에 먼저 기지를 세우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p> <p dmcf-pid="x7mdbo3IzD" dmcf-ptype="general">미 항공우주국(NASA)의 빌 넬슨 국장은 지난 4월 의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먼저 달에 도달한 뒤 갑자기 '자 이제 여기는 우리 땅이야. 비켜줘"라고 말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p> <p dmcf-pid="yamdbo3I0E" dmcf-ptype="general">넬슨 국장은 중국이 영토 분쟁에서 보여온 그간의 행동들이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고도 말했다. </p> <p dmcf-pid="WNsJKg0CUk" dmcf-ptype="general">WSJ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5년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남중국해를 군사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중국은 이후 인공섬에 비행장과 미사일 격납고 등을 짓고 사실상 군사화했다. </p> <p dmcf-pid="YjOi9aphuc" dmcf-ptype="general">달의 남극에는 인류의 기지 건설을 위한 자원이 있는 지역이 매우 한정적일 수 있는 만큼 미국으로서는 중국이 먼저 기지 건설에 착수하는 상황이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p> <p dmcf-pid="GAIn2NUl7A" dmcf-ptype="general">WSJ은 지난 2017년 중국과학원의 한 과학자가 중국이 달에 가려고 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사용한 비유가 미국과 중국의 경쟁을 심화시켰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Hamdbo3IFj" dmcf-ptype="general">당시 이 과학자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의 중국어 명칭을 사용해 "우주는 바다와 같다. 달은 이 가운데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이며 화성은 황옌다오(黃岩島)다"고 말했다. </p> <p dmcf-pid="XNsJKg0CuN" dmcf-ptype="general">댜오위다오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의 중국 명칭이며, 황옌다오는 필리핀과 분쟁 중인 스프래틀리 군도 내 스카버러 암초를 말한다. </p> <p dmcf-pid="ZjOi9aph7a" dmcf-ptype="general">다만 중국 외교부는 넬슨 국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 우주의 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비판하며 일축했다. </p> <p dmcf-pid="5v1snlP3Fg" dmcf-ptype="general">WSJ은 특히 달 남극 기지 건설에 관한 우주 조약이 명확히 없는 점도 향후 분쟁 가능성을 키운다고 짚었다. </p> <p dmcf-pid="1TtOLSQ0Uo" dmcf-ptype="general">현재 존재하는 우주 조약은 1967년 발효된 유엔 '우주협약'이 있다. </p> <p dmcf-pid="tyFIovxpuL" dmcf-ptype="general">100개국 이상이 비준한 이 조약은 특정 국가가 달을 비롯한 우주에서 주권을 주장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p> <p dmcf-pid="FrTjPDbYFn" dmcf-ptype="general">하지만 두 나라가 같은 장소에 달 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나섰을 경우 어떻게 조율할지와 관련한 명문화된 규정은 없다,</p> <p dmcf-pid="3myAQwKG0i" dmcf-ptype="general">미국이 이런 우주 조약을 보완하고 달 탐사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아르테미스 협정을 제시하고 참여국을 모으기 시작하자 중국은 이를 우주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미국의 연극이라고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p> <p dmcf-pid="0sWcxr9HpJ" dmcf-ptype="general">중국은 40여개국이 참여한 아르테미스 협정에 참여하는 대신 러시아,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0개국과 별도로 손을 잡기도 했다. </p> <p dmcf-pid="p5zykXnbzd" dmcf-ptype="general">다만 달 남극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수 있다고 WSJ은 언급했다. </p> <p dmcf-pid="U1qWEZLK3e" dmcf-ptype="general">50여년 전 아폴로 8호가 착륙했던 달의 적도 지역과 비교하면 뒷면의 남극은 더 거칠고 빛도 많이 받지 않는 곳이어서 착륙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p> <p dmcf-pid="utBYD5o9zR" dmcf-ptype="general">미국과 중국은 이곳에 얼음 상태의 물(water ice)과 같은 천연자원이 있어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p> <p dmcf-pid="7sWcxr9H3M" dmcf-ptype="general">2008년 인도의 찬드라얀 1호가 달 궤도를 돌며 뒷면의 태양 빛이 들지 않는 지역에 얼음 상태의 물이 있다는 관측 결과를 내놓으면서 달 탐사에 속도가 붙었다.</p> <p dmcf-pid="zOYkMm2X0x" dmcf-ptype="general">얼음 상태의 물이 얼마나 존재하는지는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이를 우주비행사를 위한 물이나 산소, 혹은 로켓 연료에 사용될 수소 등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p> <p dmcf-pid="qIGERsVZuQ" dmcf-ptype="general">그뿐만 아니라 달의 남극에는 태양이 지속적으로 비추는 지역이 존재하고, 금속 침전물의 증거도 발견돼 탐사 가치를 높이고 있다. </p> <p dmcf-pid="Buf1Ipc6zP" dmcf-ptype="general">eshiny@yna.co.kr</p> <p dmcf-pid="Kz8FhuEQu8"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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