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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온 대응이 의사들 특권층 만들어...법대로 해라" 환자들 '분통'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8 09: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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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cELc4SgjL">
          <p dmcf-pid="8di6duEQNn"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 휴진과 관련해 “불법행동을 하는 의사들을 법대로 처리하라”고 요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t3Ytr9H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대병원을 필두로 의료계 집단 휴진이 시작된 지난 17일 광주 동구 한 대학교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Edaily/20240618092326284wpcd.jpg" data-org-width="670" dmcf-mid="VsUX0Of5A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Edaily/20240618092326284wpc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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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을 필두로 의료계 집단 휴진이 시작된 지난 17일 광주 동구 한 대학교병원에서 한 환자가 진료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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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uz1uh6FcJ" dmcf-ptype="general">
           연합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히며 “서울의대 교수들과 대한의사협회(의협) 일부 의사들이 국민 지탄에도 불구하고 끝내 불법 집단휴진에 들어갔다”며 “의료인이자 교육자들인 이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내팽개쳤다.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div>
          <p dmcf-pid="QrsjrxYckd" dmcf-ptype="general">이어 “정부가 그간 미온적 대응으로 지금의 사태 악화를 불러왔다. 힘센 자들에게만 법을 물렁물렁하게 들이댄다는 국민 원성도 높다”며 “그 결과 의사들을 정부와 국민 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특권층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p>
          <p dmcf-pid="x1FW1wKGce"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법을 공정하게 집행해 불법에 가담한 의사들에 예외 없이 행정처분과 사법 처리, 면허를 박탈해야 한다”며 “정부가 법을 확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p>
          <p dmcf-pid="yAknAflooR" dmcf-ptype="general">연합회는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에 대해서도 “불법 의대 교수들을 파면하고 즉각 대체 교수 모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WBK0BTMUkM" dmcf-ptype="general">다만 “뇌전증 관련 의사협의체와 산부인과, 아동병원 등 의사 본연의 자세를 보여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중심리에 휘말려 얼떨결에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사들도 하루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WGCWNUlo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열린 한국중증질환연합회 주최 휴진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암 환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8/Edaily/20240618092327720bsdp.jpg" data-org-width="670" dmcf-mid="fASwhi1mN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8/Edaily/20240618092327720bsd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앞에서 열린 한국중증질환연합회 주최 휴진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암 환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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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Rd4Rpc6NQ" dmcf-ptype="general">
           안선영 한국중증질환연합회 이사는 이날 오전 YTN 뉴스UP에서 의사들의 집단 휴진 관련 중증 환자들의 피해 사례에 대해 “(휴진이) 예고됐던 넉 달 전 상황에서도 이미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고 권고를 받던 상태다. 이제 그게 더 적극적으로 됐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젠 병원에서도 미안해하는 감정들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div>
          <p dmcf-pid="HcLQizwMgP" dmcf-ptype="general">또 “저희가 설문조사를 통해 피해 사례를 봤는데, 1차보다 얼마 전 (조사한) 2차가 지연이나 취소 부분이 더 올라갔다. 60%가 넘었다”고 했다.</p>
          <p dmcf-pid="XNJ8eUkPk6" dmcf-ptype="general">안 이사는 “지금 정부에서도 (사법 처리) 한다고 하고 의협에서도 할 소리 하고 있는데 환자들 입장에서 와 닿는 것은 없다. 뭔가 나아지고 다음 날이 기대돼야 하는데 좌절만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ZkoxnqrRc8"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바위에 달걀 치기 형식이긴 하지만 저희 연합회에서도 법적 검토라든가, 변호사나 경찰 만나서 질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5WCkOeXDj4" dmcf-ptype="general">안 이사는 끝으로 “한 시간, 두 시간 기다려서 5분 진료 보고 나오는 게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라며 “의사들은 국제적으로 우리가 대단히 훌륭한 의사 체계를 갖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많은 부분 공감한다. 하지만 아마 병원 내원하셨던 분들은 다들 병원에 갔을 때 환자가 환자로서, 아픈 사람으로서의 대접을 못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해나가는 방향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1AnPJ7Dxgf" dmcf-ptype="general">그는 “법률 검토라든가 정책 입안 부분들에 대해 국회의원들 도대체 뭐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힘 써주시기 바란다. 이제 본인들 원하는 총선 다 끝나잖나”라며 “지금 아파서 쓰러지는 환자들, 불안에 떠는 국민, 마음 놓고 아프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여야 상관없이 목소리를 내줘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p>
          <p dmcf-pid="tIELc4SgaV" dmcf-ptype="general">박지혜 (noname@edaily.co.kr)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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