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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천 부평 캠프마켓 개방 '속도'... 조병창 관련 소송 중단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11:39:10

시민단체, 조병창 병원건물 해체 허가 취소 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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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 안 조병창 병원 건물 전경. 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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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부평구 옛 미군기지(캠프마켓)의 시민 개방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민단체가 조병창 건물 철거를 둘러싼 허가 취소 소송을 취하했기 때문이다. 
 일본육군조병창역사문화생태공원추진협의회는 최근 부평구를 상대로 한 ‘부평 캠프마켓 1780호 조병창 병원건물 해체 허가 취소 소송’을 취하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조병창 병원 건물의 철거 문제가 장기화하면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이 건물이 갖는 역사적 가치에 대한 판단을 법원에 맡기는 것도 옳지 않다”고 취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가 추진하고 있는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 작업이 속도를 내는 것과 동시에 오는 2030년으로 예정한 시민 개방도 예정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협의회의 소송제기로 인해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 작업은 일시 중단했다. 
 구 관계자는 “원고가 소송을 취하했다는 내용을 들었다”며 “앞으로 국방부로부터 위탁받아 캠프마켓 토양오염 업무를 맡는 한국환경공단과 철거 여부에 관해 서둘러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30년까지 60만4천938㎡ 규모의 캠프마켓 일대를 공원 및 식물원, 제2의료원 등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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