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우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위에 오른 뒤, 기념촬영을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1분 45초대 기록을 올리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황선우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68을 기록해 2위를 했다. 라이벌 포포비치(1분44초74)와 약 0.94초 차이로 2위를 한 황선우는 이번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지난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이후 약 1년 만에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는 1분44초42로 3위를 달성했고, 포포비치는 1분44초90으로 4위를 했다.
황선우는 이번대회에 테이퍼링(기록 단축을 위해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섞는 것)을 거치지 않고 출전해 풀컨디션은 아니었다.
경기 후 그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조정기 없이 출전했는데도 1분45초대 기록을 올려 만족스럽다."며 "우승한 포포비치가 1분44초대의 좋은 기록을 냈기 때문에 올림픽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남은 50여 일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31일 대회 자유형 100m 경기와 6월 2∼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한편, 양재훈(강원도청)은 예선에서는 1분47초95로 전체 3위에 올랐으나, 결승에서는 1분48초64에 터치패드를 찍어 6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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