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왼쪽에서 두번째)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DB에서 3연패에 성공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강원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도 선수단은 지난 14일 개막해 17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10개 종목에 선수 65명, 임원 및 관계자 85명 등 총 150명이 참가해 금메달 9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 등 총 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한 지난해보다 금메달은 6개가 늘었고 전체 메달은 8개나 증가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IDD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맹시우(왼쪽에서 두번째)와 정민중(왼쪽에서 3번째). 사진=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회 마지막날 배드민턴 여자 단식 DB에서 김사랑(유봉여중)이 대회 3연패 대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같은 날 맹시우와 정민중은 배드민턴 남자 복식 IDD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도 선수단은 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수영 김민주(강릉남산초)가 3관왕에 올랐고 육상에서는 노형준(양덕중)이 2관왕을 달성했다. 한지혜(동호초)는 슐런 여자 개인전과 혼성단체전(3인조)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정기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왼쪽에서 3번째)과 도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부 직원들. 사진=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도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의 경기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도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얻는데 크게 기여했다. 도교육청과 도내 특수학교 교장들도 현장을 찾아 선수단에게 힘을 보냈다.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주인공인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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